구호플러스 앳코너 레이브 위들린…
    젠지(Gen Z)* 겨냥 ‘감성 브랜드’ 뜬다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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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1조회수 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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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지(Gen Z) : 제너레이션 Z(Generation Z)의 줄임말로 1995년 이후에 태어난 Z세대를 의미

    삼성물산패션 등 제도권 기업에서 만든 ‘감성 브랜드’가 젠지(Gen Z)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갖춰진 화보 이미지는 백화점 박스 매장에서 보이는 여성복과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 이들 브랜드는 제도권에서 기존에 전개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젠지의 ‘감성’에 공감할 수 있는 비주얼과 접근 방식을 택했다.

    삼성물산패션(부문장 박철규)의 ‘오이아우어’와 ‘구호플러스’는 닮은 듯하지만 서로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토털 컬렉션으로 진행하던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각자의 경쟁력으로 승부하고 있다. LF(대표 오규식)의 던스트도 첫해 매출 목표 20% 초과 달성과 파리 진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냈다.











    편집몰 어라운드더코너의 PB 앳코너도 온라인으로 터닝한 후 신장세이며, 최근 지속가능패션으로 콘셉트를 재정비했다. 이터널그룹(대표 민경준)에서 전개하는 ‘레이브’도 신예주자로 나섰으며, 린컴퍼니(대표 문경란)의 ‘누보텐’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역진출에 성공해 현재 ‘위들린’ ‘라인스튜디오원’ ‘디어케이’ 등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3개나 추가로 론칭하며 젠지를 공략하고 있다.

    이들이 까다로운 젠지의 감성을 움직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먼저 S/S시즌과 F/W시즌으로 나눠 신상품을 출시하던 과거 방식에서 과감하게 탈피했다. 정기 컬렉션에서 벗어나 1년에 5  ~  6회에 걸쳐 상품을 선보인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 기획으로 트렌드 상품도 적극 출시한다.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조직 구조도 6   ~   10명 이내로 콤팩트하고 젠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연령층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탄탄한 기획력, 제조, 디자인, 유통 등을 갖추면서 감도 높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가격경쟁력은 물론 타깃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한 마케팅까지 더했다. 젠지 공략에 성공한 여성복 감성 브랜드들을 밀착 취재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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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0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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