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즈 · 클로젯셰어 · 스타일윅스 · 더페어골프
    2040 사로잡은 ‘렌털 플랫폼’ 4

    이유민 기자
    |
    22.06.10조회수 3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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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의류를 단순히 소유하는 것을 넘어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들이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고 활동량이 늘면서 다양한 옷과 아이템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가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국내 패션 공유 플랫폼들이 2021년 대비 3배 가까이 신장했다. 또한 전 세계 의류 대여 시장은 현재 1조2550억원 규모로 5년 안에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정액을 지불하면 소비자는 원하는 의류나 패션아이템을 선택해 몇 벌이고 렌털할 수 있다. 쏟아져 나오는 패션 컬렉션들 속에서 평소에 입어보지 못했던 스타일이나, 가격대가 높아 시도하지 못하는 아이템을 클릭 몇 번으로 바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특히 이 서비스들은 케어 서비스도 제공하기 때문에 세탁이나 청소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사용한 옷이나 아이템은 그대로 택배로 보내면 된다. 공유 서비스의 심리적인 허들은 높은 편이지만 한 번 이상 이용했을 때 고객 이탈률은 현저히 떨어진다. 의류나 고가의 아이템을 한정적으로 소유하기보다 경험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는 MZ세대들의 이용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2년 현재 한국 공유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당당히 자리매김한 네 브랜드가 있다. ‘리본즈’ ‘클로젯셰어’ ‘스타일윅스’ ‘더페어골프’는 패션을 구독하고 렌털하는 것과 더불어 개인과 개인, 기업과 개인 간의 공유를 도와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거나 중고물품 리세일까지 지원한다. 또한 패션 외에 카테고리로도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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