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판매 현장 잔다르크 6인!

    패션비즈 취재팀
    |
    18.01.12조회수 11945
    Copy Link
    오희정 고미용 전현미 김정숙 이용진 한창석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무역점, 롯데백화점 본점 등 막강한 매출 파워를 자랑하는 유통가는 브랜드 간 치열한 매출 경쟁이 일어나는 장이다. 연 2회 정기 MD 시즌은 물론 수시 MD도 진행하는 요즘, 주요 점포 내 매장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는 인지도만이 아닌 끊임없는 매출 신장으로 존재 이유를 증명해야 한다. 수많은 동종 매장들 사이에서 스쳐 지나가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진정한 의미의 브랜드 인플루언서, 브랜드와 유통 사이의 중간관리자인 ‘매니저’의 힘이 중요한 이유다. 흔히 말하는 ‘판매 고수’ ‘판매왕’이라는 칭호는 이들에게 맞지 않다. 중간관리자는 기업가 마인드와 전략, 자신만의 신념이 있어야 유지가 가능한 개인사업자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백화점 주요 점포에서 영향력을 발휘해 단골 고객을 만들어 관리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키우는 것이 곧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 된다. 기본 17년에서 최장 23년 차 전문 셀러로 연차도 연차지만 명확한 전략과 영업 철학, 자신만의 비즈니스 방식을 갖춘 고수들이다. 늘 미소를 잃지 않고 자기 관리를 하면서 수백 명의 고객 관리도 잊지 않는 이들. 도대체 어떤 마인드와 비법으로 치열한 생존 경쟁이 펼쳐지는 판매 전선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을까. 백화점 바이어와 동종업계 영업 담당자들에게서 추천받은 여섯명의 매니저를 통해 그 노하우를 알아본다. <편집자 주>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