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뷰티 「플로바리스앤코」

    hae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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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0.11조회수 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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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저브드 플라워 유니크 콘셉트… 아트 + 뷰티 결합



    “K뷰티의 핵심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스토리에 있다. ‘스마트 미니멀 뷰티’를 리딩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 뷰티와 아트의 만남, 탄탄한 브랜드 히스토리로 화장품 과잉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플로바리스(대표 이수향)의 뷰티 브랜드 「플로바리스앤코」의 성장이 기대된다. 천 일 동안 시들지 않는 생화, 즉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메인 콘셉트로 잡아 ‘아름다움의 정점’을 포착해 그대로 상품으로 표현했다.

    욜로, 힐링, 웰빙…. 각박한 삶에 던져진 현대인들은 이제 쇼핑을 할 때도 기분이 좋아지는 상품에 가치를 둔다. 이들의 니즈에 적중한 뷰티 브랜드 「플로바리스앤코」는 아트워크를 브랜드에 담아 치유하는 뷰티를 전한다. 「플로바리스앤코」는 프리미엄 플라워 공간 ‘플로바리스갤러리’에 출발점을 둬 고객에게 ‘예술을 가진 코스메틱’으로 어필한다.

    이 갤러리는 기존 정원 같은 이미지의 플라워 갤러리를 탈피하고 ‘플로바리스’라는 꽃 콘텐츠에 아티스트의 감성을 담은 문화체험공간으로 차별점을 뒀다. 이를 통해 국내 유명 사진작가와 협업을 진행, 다양한 테마의 꽃 작품을 론칭했으며 더 나아가 화장품으로 만든 것이 「플로바리스앤코」라는 브랜드다.



    이수향 대표, “레시피 직접 제조, 신뢰도 UP”

    특히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반영구적인 꽃이기에 영속성을 상징한다. 이 심벌을 코스메틱으로 풀어내 여성들의 워너비인 ‘영원한 아름다움’이라는 가치를 그들에게 전달한다. 「플로바리스앤코」의 첫 번째 컬렉션은 강영일 작가의 ‘언더워터 플라워 갤러리’ 작품 시리즈를 모티프로 적용했다. 강 작가의 대표작 12점을 알루미늄 용기에 담아내 패키지부터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며 화장품이 아닌 예술작품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이수향 대표가 직접 블렌딩한 레시피로 화장품을 만든 점도 소비자의 신뢰를 쌓기에 충분했다. 본인이 아토피 등 피부 질환으로 경험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시킨 뷰티 아이템인 만큼 신중하게 만들었다고. 이 대표는 “화장품 트렌드가 재생을 넘어 항균, 항암 효과로 바뀌면서 믿고 쓸 수 있는 상품을 고객이 찾기 시작했다”며 “나는 세일즈맨이 아닌 스토리텔러로서 브랜드를 고객에게 알린다”고 강조했다.

    「플로바리스앤코」는 천연 아로마 에센셜 오일 성분을 담은 ‘아티스트 테라피 올오버 뷰티 밤’과 유기농 천연 성분을 담은 ‘아티스트 테라피 오가닉 리퀴드 앰플’을 우선 론칭했다. 이 밖에도 유기농 샴푸, 스킨케어 등 생활밀착형 스마트 뷰티 아이템을 제안한다. 특히 이 브랜드는 다양한 아이템을 많이 바르는 등 화장품 의존도가 높은 한국 여성에게 ‘뷰티 다이어트’를 제안하는 브랜드다. 즉 몇 가지 아이템으로 ‘스마트 미니멀 뷰티’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일본 · 프랑스 · 러시아 등 글로벌 마켓까지

    이미 국내외에서 반응이 뜨겁다. 드러그 스토어 ‘부츠’와 편집숍 ‘바인드’ 입점을 확정 지었으며 마케팅업체인 스위트스팟(Sweetspot)과 팝업 스토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최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지하 1층에서 이틀간 팝업을 열어 집객 효과가 좋은 빌딩에서 이 대표가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권유했다. 러시아와 일본, 프랑스 등 글로벌 마켓의 러브콜도 이어지는 상황.

    올해 목표는 월 1억원 매출을 이른 시일 내에 달성해 탄력을 받는 것이다. 특히 SNS로 이 브랜드의 예술작품 콘텐츠와 콜래보레이션한 사진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인플루언스 마케팅을 통해 바이럴하면서 브랜드를 꾸준히 알리고 있다.

    이 대표는 “한 파워 블로거가 우연히 매장을 지나가다가 독특한 브랜딩에 반해 직접 포스팅을 올렸다. SNS의 효과를 그때 처음 느꼈다. 별다른 마케팅을 하지 않고 오롯이 브랜드의 가치만을 소비자에게 전달했는데 진심이 통해 SNS상에서 입소문이 났다”고 전했다.



    현장형 오너, 발로 뛰며 초도물량 매진 GO

    현재 서울 코엑스 파르나스몰에 본 매장이 있고, 온라인을 위주로 유통을 전개하다 처음으로 팝업을 열어 고객과 소통하며 얻은 결과는 상당하다. 이 대표는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없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 팝업을 통해 느낀 점은 이른 시일 내에 클렌징부터 베이스 메이크업 아이템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스킨케어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대표라는 직함을 달았지만 거의 현장에서 살며 여성들과 피부 고민을 나누면서 아이디어를 얻는다. 그녀는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브랜드 마케터, 푸드 컨설턴트 등 다채로운 이력의 소유자다. “태생이 현장에서 움직였던 터라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면서도 필드가 맞다. 브랜드가 진정성을 담기 위해선 오너가 소비자와 가까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노력으로 이미 생산한 초도물량은 완판을 예고했고 단가가 높지 않지만 월매출 1억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시중에 나온 화장품 중 예술작품을 오롯이 제품에 녹여낸 최초의 브랜드이며, 이는 상품을 판매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신념을 고객에게 전한다는 그녀의 경영 철학을 담고 있다. “굳이 제품을 사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브랜드를 경험한 소비자들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힐링이 되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mini interview
    이수향 플로바리스 대표


    “세일즈 넘어 감동 전하는 브랜드로”

    “‘만드는 행위보다 만드는 태도가 중요하다’. 브랜드 론칭 후 철저히 지키고 있는 나만의 신념이다. 「플로바리스앤코」를 사용하는 순간만큼은 편안하고 휴식을 취하는 듯한 느낌을 전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시장엔 화장품이 차고 넘치지만 작가의 작품을 제품으로 승화시킨 브랜드로서는 최초다.

    직접 블렌딩한 레시피로 한국 여성의 피부 고민에 공감할 수 있는 친근한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 사실 이것저것 화장품을 과잉 사용하는 것도 요즘 문제라면 문제인데, 콤팩트하게 오일 밤과 오일만 써서 ‘뷰티 다이어트’를 제안하는 것도 「플로바리스앤코」의 방향이다.

    독특한 콘셉트로 국내외에서 러브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스위트스팟이라는 신진 마케팅 회사와 손잡고 팝업 릴레이를 진행하며 소비자와 직접 소통 중이다. 또한 요즘 SNS 생방송 콘텐츠가 이슈화되면서 예를 들면 팝업 스토어 준비 과정이나 미니 뷰티 강연 등 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라이브로 방송하니 이에 고객들이 먼저 다가오는 부분도 있다. 제품 하나를 팔더라도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정직한 태도, 윤리 의식을 지닌 아시아 대표 뷰티 브랜드로 성장하겠다.”

    **패션비즈 2017년 10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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