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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슈즈 「엘노어」 주목

Tuesday, May 21, 2019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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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디렉터 론칭… 하이힐 & 스니커즈 전개




사진설명: 서울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엘노어 쇼룸바'


엘노어(대표 김미혜)의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엘노어」가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이 브랜드는 김미혜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2017년 프랑스 파리에서 먼저 론칭하고 국내에 들어온 브랜드로 소재와 컬러감이 유니크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하이힐 & 스니커즈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 상품 구성도 독특하다.

「엘노어」가 본격적으로 선보인 시점은 2018년 4월 서울 강남 삼성동에 ‘엘노어 쇼룸바’를 오픈하면서부터다. 쇼룸 형태의 이 매장은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직접 상품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곳이며, 저녁에는 예약제 와인바를 운영하고 파티룸으로도 대관해준다. 이를통해 「엘노어」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서울 동대문 DDP에서 진행한 ‘하이서울패션쇼’에 슈즈 디자이너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이슈를 모았다. 옷이 아닌 신발에 디자이너 감성을 불어넣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쇼를 본 유통가에서 러브콜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하이서울패션쇼’에 슈즈 브랜드로 단독 참가
  
김미혜 대표는 “이번 패션쇼 이후 백화점 바이어들이 우리 브랜드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중국 바이어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며 “올해는 온라인몰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셀렉트한 몇몇 오프라인 매장에 집중한 다음 내년부터는 중국과 유럽시장에도 뛰어들어 수주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엘노어」는 하이힐 70%와 스니커즈 30% 비중으로 상품을 선보인다. 시즌리스 · 에이지리스에 걸맞게 계절이나 나이에 얽매이지 않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연간 15~20개 스타일을 개발하며 매달 테마를 정해 거기에 어울리는 슈즈 스타일링을 제안해 차별화한다.

예를 들어 지난 4월에는 ‘크리스마스 인 서머’를 기획했다. 겨울 소재에 여름 슈즈를 믹스 매치한 것이다. 벨벳소재의 샌들류는 뜨거운 반응을 얻어 히트 상품이 됐다. 「엘노어」는 아웃솔, 가죽 등 소재와 부자재를 독점적으로 수입하거나 개발하는 점이 돋보인다.





서울 삼성동 ‘엘노어 쇼룸바’ 통해 고객들과 소통

트위드 질감이 나는 가죽은 하이힐과 스니커즈 주력아이템으로 해외에서 독점으로 수입하고 있다. 서울 성수동 일대에 신발공장과 파트너십을 맺고 높은 퀄리티의 수제화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김 대표는 “「엘노어」를 론칭하기 전에 미국, 중국, 파리 등 해외 경험이 풍부한 경험을 살려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소재와 디자인을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트렌드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가 잘 살아 있는 브랜드, 세련된 컬러플레이가 주목되는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고 전했다.

또 스니커즈 라인은 이브닝 슈즈로 신어도 될 만큼 클래식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다. 전문직 여성들이 슈트에 스니커즈를 착장하거나 드레스에 스니커즈를 신어도 무난하게 어울릴 만한 디자인들이 계속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엘노어」는 앞으로 글로벌 슈즈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 패션비즈 2019년 5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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