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산업 뉴 패러다임
    성공 키워드는 글로벌 · ESG · 디지털!

    패션비즈 취재팀
    |
    22.04.13조회수 6263
    Copy Link



    코로나19 팬데믹(2020년 3월 선언) 이후 현재까지 만 2년의 시간은 전 세계인의 일상과 산업 구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언택트 시대를 여는 중요한 모멘텀이 된 것은 확실하다.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정착돼 있던 비즈니스가 온라인 기반으로 전환됐고, 기존에 받아들일 수 없던 변화도 환경적으로 빠르게 체화할 수밖에 없는 반강제적인 환경이었기 때문이다.

    글로벌 진출, ESG 경영, 디지털 도입 등 그동안 패션시장에서 많은 비용 부담과 기술적 한계를 핑계로 미뤄 뒀던 사안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떠올랐다. 온라인 시대로의 전환은 위기인 동시에 기회였기 때문이다. 다양한 K-콘텐츠 덕에 국내 패션시장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 역시 높아졌다.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온라인 세상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를 만날 수 있고, 유통을 운영할 수 있으며, 더 풍성하고 입체적인 콘텐츠로 브랜딩이 가능해졌다. 가상화폐 등 투자 열풍이 불면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패션기업이 투자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더 넓은 범위의 소비자와 투자자에게 브랜드가 노출되는 만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기업의 성장성과 투명성을 가늠할 수 있는 ESG 경영에 대한 책임도 묻기 시작했다.

    <패션비즈>는 35주년 창간기념호를 통해 최근 급격하게 변화한 시장에 떠오른 주요 기업과 브랜드의 사례를 주목했다. 다양해진 해외 진출 방식을 활용해 글로벌 소비자와 만나는 브랜드, 환경보전 의지부터 투명한 경영 마인드까지 더 넓은 시야에서 기업을 평가하는 ESG 기준, 여기에 최신 디지털 트렌드로 떠오른 NFT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지난 2년간 국내 패션시장은 이 키워드를 중심으로 과거 10년 동안 이뤄온 것보다 더 큰 변혁을 이뤄냈다. 겉으로 보기에 트렌드를 리드하는 화려한 패션산업 이면에 숨겨져 있던 고루하고 열악한 환경과 보수적인 성향, 성장의 한계점 등을 보기 좋게 깨부수고 동시대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산업으로 변모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 글로벌 · ESG · 디지털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패션시장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

    Related News

    • 글로벌
    • 디지털
    News Image
    엠씨엠 케이티정 CD합류 리뉴얼 ‘MCM’ 디지털 노마드 공략
    24.04.22
    News Image
    무신사트레이딩, 베를린 패션 브랜드 '032c' 공식 유통
    24.04.19
    News Image
    준지, 파리서 '반짝이는' 2024 F/W 컬렉션 장식
    24.01.22
    News Image
    박영준 TNH 대표, "글로벌 진출 및 안착에 주력"
    24.01.11
    조회수 2244
    More News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