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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스데이아일랜드(T.I), 새 판 짠다

Thursday, May 7, 2020 |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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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겨냥 시그니처 라인 확장






지엔코(대표 김석주)의 써스데아일랜드(이하 T.I)가 올해 새로운 이미지로 변신할 것을 선언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우선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법인 매출 안정화와 중국 전용 스타일 개발에 집중하는 등 향후 글로벌 시장에도 힘을 실을 전략이다.

T.I의 현재 유통은 백화점 79개점, 대리점 12개점, 아울렛 19개점 등으로 총 110개점을 운영 중이다. 이미 백화점 중심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이 브랜드는 2020년 추가로 신규 매장 유통망을 확보하며 브랜드 볼륨화에 주력한다. 또한 백화점뿐만 아니라 대리점과 쇼핑몰 등으로 매장을 넓히고 올 하반기에는 신규 점포 등이 가세하면서 유통 다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탄탄한 맵을 그리고 있는 T.I는 MZ세대를 위한 온라인 독점 라인을 선보인다. 브랜드 볼륨화와 고객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익스텐션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라인은 온라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별도의 스타일 기획, 구성, 가격대에 맞는 상품으로 지엔코에서도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이다.




‘마니아 + 신규’ 수요 흡수, 글로벌 마켓 기대  

이와 함께 모바일 기반 쇼핑앱 운영을 넘어선 V커머스와 라이브 커머스 등 고객 니즈에 맞춘 유통채널의 다각화도 시도한다. 최근 3년간 온라인 전용 스타일의 시즌별 운영을 통해 온라인 구매 고객이 지향하는 T.I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상태.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타일과 가격대의 제품을 제안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가 브랜드 론칭 2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통한 브랜드의 가치 업그레이드는 물론 브랜드 볼륨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는 등 향후 20년을 위한 시작의 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정화 T.I 디자인실장은 “지난 20년 동안 브랜드의 확고한 헤리티지와 가치를 꾸준히 보여 주며, 고유의 오리지널리티에 시대성을 더한 제품을 선보이는 데 힘써 왔습니다. 마니아 고객들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 온 브랜드인 만큼 그 가치에 대해 되짚으면서, 한편으로는 잠재 고객을 이끌어내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한다.

고객 맞는 정교한 타기팅 도입, 오리지널 ↑

이러한 작업들은 T.I의 브랜드 가치 확인은 물론 잠재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T.I의 오리지널리티를 심을 전략이다. 또 오는 하반기에는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T.I 고유의 ‘패턴’에 대한 스토리를 풀어낼 예정이다.

T.I는 전통적인 패션업계 흐름에 맞게 백화점 중심의 유통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해 왔다. 하지만 달라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고 소비자들의 니즈를 좀 더 세심하게 살피려면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과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며 소비자에게 맞는 정교한 타기팅을 도입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T.I의 패턴 프로젝트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시그니처 아이템의 확장형을 준비 중인 T.I는 단순히 아티스트의 작품을 녹여내는 방법이 아니라 T.I가 자체 개발한 패턴을 보여줄 생각이다. 이번 ‘패턴’을 통해 T.I의 철학을 명쾌하게 표출할 예정이다.




F/W시즌 토드 셀비 컬래버레이션 기대해

무엇보다 F/W시즌 컬래버레이션에 초집중하고 있다. 뉴욕에 거주하며 도시 속 자신의 삶을 작품에 녹여내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포토그래퍼인 토드 셀비(Todd Selby)와의 작업은 2019년 말부터 시작됐다. 본사와 아티스트 토드 셀비는 여러 차례 회의를 거치며 작업을 진행해 왔고, LA에 있는 그의 작업실에서도 미팅을 통해 협업 라인을 특별하게 준비해 왔다.

특유의 따뜻하고 편안한 색감과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로운 아트워크 컬레버레이션을 통해 T.I의 패턴과 제품에 활력과 위트를 주는 매력적인 라인으로 선보이게 된다. T.I 의 시그니처 제품인 원피스를 비롯해 니트, 액세서리, 스페셜한 키즈 제품 등 다양한 라인을 제안한다.

브랜드와 다양한 뮤즈들과의 케미를 매력적으로 보여준 착장 컷들이 완판과 리오더 행진을 거듭해 왔던 T.I! 올해는 온 · 오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마니아 고객층을 더욱 두껍고 넓게 늘려 가는 작업을 계속하는 동시 20주년 T.I의 새로운 모습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0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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