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모피 「카자」 파워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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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2.20조회수 1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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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감한 핏 & 컬러… 이색 ‘믹스 매치’ 히트



    메랄드 색감의 퍼와 카키, 핫 핑크, 라임 오렌지 컬러까지 모피의 화려한 행진이 이어진다. 앞으로 다가올 겨울 시즌을 뜨겁게 달굴 이 브랜드는 춘추풀아트그룹(대표 크리스 박)의 모피 브랜드 「카자」다. 그간 모피를 떠올릴 때 블랙과 브라운 그레이 등이 대부분이었다면 ‘모피도 얼마든지 젊어질 수 있다’는 자신감과 ‘다년간 다져진 탄탄한 상품력’으로 시장을 돌파하고 있는 「카자」! 모피 시장에 어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인가.

    얼마 전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무역센터 목동점에서 폭발적인 매출로 유통가의 신뢰를 쌓은 이 브랜드는 유통가에서 미래 모피 시장을 이끌 리더로 점쳐지고 있다. 현대백화점 3곳에서 올린 매출(10일간 팝업 기준)은 8000만원에 이르는가 하면 압구정에서의 팝업도 성공적이었다. 단일 점포에서 올린 매출은 4일간 5000만원으로 담당 바이어들을 놀라게 했다.

    「카자」의 진가가 이번 시즌 최고조에 이른 것은 바로 목동점에서다. 2주간 1억원대의 매출을 끌어올린 것이다. 또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는 ‘퍼에디션’이라는 편집매장에 디자이너의 감성과 예술성이 결합된 고품격 한정판 패션 작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 목동점 2주간 1억대 돌파, 관심 집중
    이 브랜드를 이끄는 크리스 박 대표는 “모피가 꼭 무거운 패션 주제만은 아닙니다. 일반 어패럴만큼 변화무쌍하죠. 어떠한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변화와 새로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모피의 매력입니다”라고 어필했다. 특히 이번 시즌 영 스피리트와 네오클래식의 이미지를 담아 기존 모피와는 다른 감성을 어필할 예정인 이 브랜드는 다양한 컬러와 과감한 핏을 내놓으며 겨울 시즌 고객몰이에 나선다.

    야심작 네오클래식 룩은 자유로운 사상을 가진 젊은 디자이너의 감각을 모피라는 특수 소재에 접목해 모녀가 함께 입을 수 있는 현재의 시대성과 세대를 통해 물려줄 수 있는 소장 가치를 지닌 아이템들이 주를 이룬다. 가격대는 500만원 전후에서 3000만원까지 다양한 레인지를 주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제품 판매의 상승과 함께 촬영 콘셉트도 화제가 된다.‘카자-패션아트워크 2017’이라는 타이틀로 영상 화보를 촬영한 이 브랜드는 「카자」만의 파워풀한 에지로 복고적인 감각을 해석한 레트로 클래식 룩과 북유럽 여행을 떠나는 젊은 세대의 도전이 반영된 영 스피리트 룩을 올해의 스타일로 선보였다.




    영 모피 컬렉션 제안, 모피 시장 새 바람을~
    이번 촬영은 이 브랜드의 크리스 박 대표를 비롯해 박용진 콘텐츠 디렉터, 김건우 포토그래퍼, 박장오 영화감독, 김종심 스타일리스트, 모델 안젤리나(ANGELINA)와 케바드(KEVAD B)와 같이 젊은 아티스트들이 모여 진행됐다.

    박 대표는 “현대 도시인의 일상을 담아낸 이번 2017년 스타일은 자기만의 개성을 가진 여성들이 전문적인 일을 수행하는 시간의 데이 룩과 자유롭게 세상을 탐험하는 시간의 주말 룩으로 대조하여 현실과 꿈이 혼재하는 삶을 동시에 반영하려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3년 설립된 춘추풀아트그룹은 중국과 한국의 사업 기반을 분리하는 동시에 영상 산업부터 패션 사업까지 다각화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지난해에는 중국 영화 ‘전랑’으로 5억위안(약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한국에서는 모피 브랜드 「카자」로 패션 비즈니스에 성공하는 등 영상 패션 기업의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

    이 밖에도 춘추풀아트그룹은 중국 허베이 성에 모피 디자인 제작 공장을 설립하고 한국과 중국 시장을 통합할 수 있는 기본 제작 시스템을 확립했고, 내년 2017년부터는 영화와 패션 콘텐츠 시장을 현실화할 수 있는 인적 · 물적 네트워크 시스템을 확보하며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구상을 한발 앞당겼다.




    INTERVIEW with
    크리스 박 l 춘추풀아트그룹 대표

    “연령을 넘나드는 영 모피 아이콘으로”


    “나이를 먹어도 젊게 살고 싶듯이 패션은 언제나 젊어야 합니다. 오히려 모피는 젊음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아이템이죠. 젊은층이 향유할 수 있는 명품에 대한 수요를 「카자」의 디자인력으로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한국 고유의 브랜드를 개발하고 디자인을 전개하는 시도가 아쉬운 요즘, 「카자」는 좀 더 디자인 컬러 핏 등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각 백화점과 패션 몰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존 모피 브랜드들과 차별화한 부분이 눈에 띈 것이죠. 제가 직접 기획 디자인을 하기 때문에 제작 시 마진 구조 또한 경쟁력입니다. 소비자들의 인식도 달라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브랜드 이름만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품질과 디자인을 봅니다. 여기에 모피를 착용해도 영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소비자들의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죠. 어떻게 보면 저희 「카자」가 국내 영 모피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춘추풀아트그룹은 2017년 패션뿐만 아니라 패션 디자이너, 영화제작자, 미술가, 음악가, 무용가, 연기자 등이 함께하는 콜래보 전시를 열 예정이며 패션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한국 문화 산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 아티스트들과 함께 소통을 위한 문화 이벤트를 전파할 것이며 그 안에는 「카자」가 있습니다. 따라서 「카자」는 트렌드뿐만 아니라 문화를 리드하는 모피 시장의 심벌 브랜드로 키울 것입니다.”

    **패션비즈 1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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