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패션 놀이터‘리틀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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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01조회수 1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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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복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해졌다. 원브랜드 원스토어에 지루해진 고객은 한 공간에서 수십 가지의 브랜드를 맛보길 원한다. 똑똑한 엄마 고객은 백화점에서 이탈해 온라인, 스트리트 숍에서 해외 브랜드를 입맛에 맞게 골라 산다.
    이렇게 다양해진 고객의 구미에 맞춰 탄생한 숍이 있다. 서양네트웍스(대표 서동범)에서 전개하는 아동 전문 프리미엄 편집숍 ‘리틀그라운드(Little Ground)’이다. 숍 네이밍처럼 이 매장은 아이들을 위한 ‘패션’과 ‘문화’가 복합된 고급 놀이터 같다.
    리틀그라운드 신사점을 찾은 한 소비자는 “넓은 매장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백화점에서도 이렇게 예쁘게 매장을 꾸민 곳은 보지 못했는데 여느 성인 편집숍 못지않게 정리해놔서 쇼핑하기에 참 편리하다”고 말했다. 인천 송내점에서 만난 소비자는 “항상 온라인으로 어렵게 구매하던 「미니로디니」가 있어서 정말 반갑다. 상품을 직접 입혀보고 살 수 있어서 가장 좋고 몰랐던 해외 브랜드도 오늘 새롭게 발견했다. 앞으로 단골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30개 아동브랜드, 입맛 따라 소비력 따라 OK
    리틀그라운드에서 만난 소비자의 반응은 뜨거웠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 컨셉별로 나누어진 브랜드 구성, 무엇보다 해외 고가 상품부터 중고가 브랜드에 액세서리까지. 엄마들의 발품과 정보품을 팔게 했던 숨겨져 있던 해외 아동복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놨다. 더불어 서양네트웍스의 모든 노하우가 응집된 5개의 PB 상품이 리틀그라운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백화점에서 줄어든 유아동복의 입지와는 반대로 리틀그라운드는 아동복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해주는 숍이다. 성인복에서도 보여주지 못한 ▲지역별 점별 타입을 세분화한 MD 포진 ▲키즈 패션 & 문화를 책임지는 공간 구성 ▲60% 이상의 PB 상품으로 프리미엄 편집숍의 이상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마켓이 축소됐다고 해도 감도는 두 배로 높아진 소비자가 매장에 와서 하나쯤은 반드시 사갈 아이템이 있는 매장. 해외 브랜드 ‘바잉’에 의존해 장기적인 수익구조를 갖지 못하는 편집숍의 한계를 뛰어넘는 구성으로 오히려 성인복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컨셉 다른 5개 PB 기반 탄탄한 수익 구조 갖춰
    리틀그라운드의 가장 큰 강점은 5개의 PB(Private Brand)에 있다. 인천 송내점은 PB 구성은 65%, 수입브랜드는 35%로 점마다 다르지만 비슷한 비율로 가져간다. 기존 아동 프리미엄 편집숍이 90% 이상 해외 브랜드 바잉에 집중했다면 리틀그라운드는 제조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구를 확보했다.
    편집숍 런칭을 위해 5개의 PB는 오랜 시간 인력을 투자해 인큐베이팅해온 브랜드로 「데님인더박스」와 「룰라비」는 이미 해외 아동 컬렉션을 찾는 바이어에게 인지도가 있을 만큼 알려졌다. 이 PB 상품은 리틀그라운드에서 3가지 라인으로 세분화한 컨셉의 메인 브랜드가 된다.
    매장 내 컨셉을 3가지로 나눈 이유는 수십 개의 브랜드를 다루지만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크게 ‘페미닌’ ‘포멀’ ‘캐주얼’ 라인을 구분했으며 섹션별 PB 상품과 해외편집 브랜드가 같이 어우러져 있다. 수입브랜드는 「스텔라매카트니키즈」 「미니로디니」 「A.O」 등 국내 많이 알려진 브랜드를 비롯해 「보보쇼즈」 「페일클라우드」 「히치하이커」 등 해외 컬렉션에서 뜨고 있는 브랜드를 발 빠르게 소개한다.



    현장 중심 MD, 적중률은 높이고 스피드 두 배로
    30개 안팎의 국내외 브랜드를 전개하며 리틀그라운드가 내세우는 2차 전략은 지역별, 점별 타입 세분화다. 매장 내의 3가지 라인(페미닌, 포멀, 캐주얼)의 틀은 유지하되 상권, 소비자에 맞게 브랜드와 가격대를 조절한 현장 중심 MD를 구성하고 있다.
    이는 서양네트웍스에서만 볼 수 있는 CMD(Commercial Merchandiser) 체제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이미 자사브랜드에서 BMD(Brand Merchandiser, 기획 MD)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움직이고 있다. 특히 판매사원도 100% 직영 체제로 관리하는 것이 서양네트웍스의 철칙으로 현장 중심 경영에 대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실제 판매율을 빠르게 체크해 스피드와 리얼리티가 강점인 CMD의 역할을 최대한 살려 각 상권, 점별에 맞게 들어갈 수 있는 리틀그라운드로 움직인다. 소비계층, 눈높이, 취향이 다른 고객의 특성에 맞춰 소비자를 위한 아동 브랜드 편집이 이뤄지는 것이다.

    모든 노하우 집결, 아동 복합문화 공간으로
    이 때문에 리틀그라운드를 선보일 수 있는 자리는 다양하다. 스트리트뿐 아니라 백화점 대형쇼핑몰 등 일정한 공간만 주어진다면 유연성 있게 움직일 수 있는 콘텐츠의 힘을 갖고 있다. 몸집은 크지만 다양성 차별성에 있어서만큼은 원 브랜드 못지않은 스피드함을 발휘한다.
    신사동 가로수길점을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 인천 부평구 송내점으로 시동을 건 리틀그라운드는 165㎡(50평) 이상의 규모에서 세련되고 따뜻한 분위기로 손님을 맞고 있다. 특히 가로수길점과 해운대점은 S+ 플래그십스토어로 레스토랑 꼴라메르까또, 베이크하우스, 상설점 오프라벨과 함께 입점해 가족단위 고객이 오랜 시간 머물다 갈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꾸며졌다.
    리틀그라운드는 지속적으로 PB개발과 함께 해외의 좋은 수입 브랜드를 찾아내 매뉴얼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유통망은 새해 영통점 반포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백화점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주요 점포에서도 99㎡(30평) 규모로 찾아간다.
    불황 속 ‘대안이 없다’고 울상인 업체들 사이에서 유아동복 전문기업으로 야심차게 새로운 카드를 던진 리틀그라운드. 성인복에서도 해내지 못한 이상적인 편집숍의 모습을 그리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리틀그라운드의 멋진 라운딩을 기대해 본다.

    INTERVIEW with --------------------------------------------------------------------------------------



    김홍근 l 영업총괄 상무

    “넥스트 스테이지’에 관한 답을 찾다”

    “소비자가 먼저 아동복의 ‘넥스트 스테이지’에 관한 물음을 던졌다. 리테일에 기반을 둔 아동 편집숍, 라인 익스텐션 브랜드, 그리고 원 브랜드로 고정된 틀 안에서 포맷을 변화시킬 수 없을까.
    리틀그라운드는 회사의 모든 노하우를 집결시켰다고 볼 수 있다. 전문성 있는 PB상품과 현장 중심 MD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화된 인력, 주요 상권에 포진해 있는 서양네트웍스의 직영매장까지. 다양성, 차별성, 합리성에 방점을 찍은 리틀그라운드는 지역별 소비계층별 눈높이가 다른 고객에 맞춰 유연성 있는 판매 전략을 선보인다.
    또한 좋은 아동복 브랜드를 찾기 위해 해외 유수의 아동 컬렉션 박람회를 쫓아다녔다. 해외에서 한번도 선보인 적 없는 「룰라비」를 알고 있는 유럽 업체들이 많아서 놀랐다. PB를 만들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해외 브랜드 못지않은 고감도의 상품, 그리고 컨셉을 확실히 보여주자는 것이다.
    리틀그라운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테일스코프」 역시 기존 아동복에서 볼 수 없던 유로피안 컨템포러리 루킹이다. 남성 성인복에서 불고 있는 이탈리아 무드를 담아 감성적인 브랜드로 전개할 계획이다.
    해외 브랜드 업체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우리의 컨셉과 매장구성 그리고 탄탄한 PB 기반 아동 편집숍에 대한 시도를 높게 평가했다. 이러한 강점으로 일부 해외 브랜드는 전개권을 따내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마켓이 어렵지만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며 틀을 깨고 나온 2013년 리틀그라운드를 기대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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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선 l 리틀그라운드 송내점장
    “젊은 엄마층에 입소문, 럭셔리 고객 사로잡아”

    “리틀그라운드 송내점을 찾는 고객의 특징은 ‘젊다’, 그리고 ‘브랜드 로고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20대 후반~30대 초반 고객이 주를 이루며 젊은 엄마들 덕분에 토들러 라인이 가장 인기다. 매장 바로 옆에 오프라벨이 있어 매장 유입은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주위 백화점을 찾는 고객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추세다.
    특히 아직 엄마들 사이에서는 생소한 아동 편집숍 개념이라 1:1 고객응대를 통해 브랜드부터 숍 컨셉까지 다이렉트 설명이 이뤄지고 있다. 서양네트웍스에 관한 엄마들의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 한번 더 관심을 갖고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
    매장에 대한 호응도는 높다. 온라인으로만 구입하던 수입브랜드를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고 PB인 「포니폼폼」 「비베어」도 수입 상품으로 인지할 만큼 좋은 퀄리티를 갖고 있어 매출을 리딩한다. 특히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라인별 컨셉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VMD 덕분에 상품이 더 잘 보인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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