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 Fashion Partners ⑤] 우산·양산 제작에 30년 이상을, ‘훼미리디앤피’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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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9.19조회수 7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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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훼미리디앤피(대표 이미령)는 우산 양산을 비롯 장갑, 스카프, 머플러 등의 OEM 및 리테일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가 보유한 브랜드는 「푸키(POOKY)」와 「크로커다일」을 주력으로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계사인 훼미리(대표 이원식)에서 보유한 「아놀드파머」 「피에르가르뎅」 「보그」 「프리마클라세」 「아가타」 「크닙스(KNIRPS)」 「토스(TOTES)」 등의 국내 라이선스 관리 및 홀세일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



    모국어 포함 중국어  일어  영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한 이미령 대표는 30년 이상 우산  양산 제작의 한 길만을 걸어온 훼미리에서 마케팅 팀장을 맡아 활동하다 5년전 홀로서기를 했다. 부친인 이원식 사장 곁에서 우산  양산의 생산과 홀세일 비즈니스에 대한 기본 업무를 터득한 뒤 훼미리디앤피를 세우고 씩씩하게 홀세일과 리테일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제는 디자인 기능까지 척척 해내는 팔방미인이다.

    홀로서기 후 그녀는 일본 타카코물산으로부터 「푸키(POOKY)」 상표권을 매입해 자체 브랜드로 만들었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과 미국에도 상표등록을 끝마쳤다. 뿐만 아니라 현지 리테일러들과 「푸키」 전개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도 체결했다. 패션잡화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토털 브랜드로 키워 나갈 큰 꿈을 갖고 있다.

    훼미리가 만든 제품의 특징은 우산과 양산 겸용이 가능한 측면이 강점이다. 100%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지만 UV 코팅해 자외선을 차단하고 디자인과 패션성을 가미했다. 우산은 비올 때 쓰는 기능성 이상을 뛰어 넘어 디자인과 패션성으로 승부하고 있다. 순수 양산은 면 30%에 폴리에스테르 70%로 제작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체 브랜드인 「푸키」로 우산  양산뿐만 아니라 장갑  레인코트  레인부츠 등 패션잡화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을 전개하고 있어요. 이를 갖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독자적인 디자인을 통한 기업 홍보용 OEM 우산생산 대행도 진행하고 있다. 자체 디자인팀 운영, 중국 선전의 자체 직영 생산공장을 통한 전문화, 선진화된 물류기지 구축, 중간 벤더를 거치지 않는 직접 유통을 통해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높였다. 상품 의뢰가 들어오면 일련의 기획 생산 검품 과정을 거쳐 45~60일 내 납품 가능하다.

    한편 이 대표의 부친인 운영하는 훼미리는 우산 양산에 관한한 독보적인 제조 전문기업이다. 중국과 수교가 이뤄지기 이전인 1991년 선전에 설립한 합작 공장은 월 15만개의 우산을 생산하고 있다. 장시성에도 또 하나의 우산 · 양산 제조공장을 투자해 올해 1월부터 월 15만개를 생산하고 있다. 본사가 있는 대구에도 자체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17년 9월호 기사:
    [Book in Book] 2017/2018 Fashion Partners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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