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엠앤코, 패션Biz 확장

    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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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6.24조회수 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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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라이선스 에이전시 에이엠앤코(대표 이성기)가 올해 패션 관련 사업을 확장한다. 이 회사는 ‘팬톤(PANTONE)’을 중심으로 패션과 액세서리, 더 나아가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계속 늘려 왔다.









    특히 지난 상반기에는 국내 위주 브랜드 에이전시에서 벗어나 해외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팬톤으로 시작한 패션 브랜드 경영 노하우를 스위스 브랜드 ‘파일럿인스트루먼트 컬렉션’과 이탈리아 브랜드 ‘알씨오네’에 접목해 글로벌 사업 파트너로 성장했다.

    또한 브랜드 이미지 확장에도 집중했다. 기존 고급 시계 브랜드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스위스 브랜드 ‘자스페로’와 ‘마르벤’과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엠앤코는 두 브랜드의 패션과 화장품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와 사업에 관한 내용을 논의했다.

    에이엠앤코는 작년부터 패션 이외의 분야로도 영역을 추가했다. 이탈리아 브랜드 ‘니나(NINA)’의 국내 전개권부터 미국 애니메이션 ‘주니콘’과 아시아 사업, 국내 일러스트레이션 브랜드 ‘전구냥이’의 글로벌 사업권을 각각 계약했다. 이 세 브랜드 모두 일반 소비 상품부터 호텔, 카페를 비롯해 테마파크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서비스업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

    6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라이선싱 페어에도 ‘주니콘’이 참여한다. 7월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등 3개 전시회에 동시 참가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비 패션 브랜드 홍보에 집중한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 주요 사업으로 팬톤 상품 론칭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달 말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팬톤 2020년 올해의 컬러(PANTONE Color of the Year 2020)’와 관련해 상품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성기 대표는 “팬톤이 국내에 정식 론칭하면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으며 대중적인 브랜드로 안착하면서 한국시장에서 신뢰도와 영향력을 증명했다”며 “브랜드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으로서, 팬톤과의 협업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와 패션 카테고리를 확대해 본격적으로 국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의 : 02-6203-0700
















    ■ 패션비즈 2019년 6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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