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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패션비즈 프리미엄 포럼 & 세미나

Friday, Dec. 2, 2016 |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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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비즈 프리미엄 포럼 & 세미나  
‘셀렉트숍과 디지털’로 승부하라!


야말로 대성황이었다. 지난 11월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 30층 주피터 룸과 인근 푸르지오밸리 2층 컨벤션 홀에서 열린 ‘패션비즈 2016년 가을 프리미엄 포럼 & 세미나’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번 행사는 저성장 시대에서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에 대해 韓 · 美 · 日 리더들을 초청해 제언을 구하는 자리였다.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 환경에서 ▷과거 성공 공식 중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버릴지 ▷어떤 새로운 성공 요소를 갖춰야 할지 ▷기존의 일하는 방식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저성장 시대에 지속 성장을 위한 키워드로 ‘셀렉트숍’과 ‘디지털’을 놓고 세션들의 깊이 있는 의견을 듣고 토론했다. 일본 편집 셀렉트숍을 리딩하는 ‘빔스’의 실무 책임자 사노 아키마사 디렉터와 스즈키 슈지 총괄 바이어를 초청해 그들의 셀렉트숍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빔스’에서만 20여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이들은 일본 패션 · 유통과 함께 성장한 셀렉트숍의 변천사와 미래 예측은 물론 라이프스타일 멀티숍의 편집 기획력과 향후 돌파 전략 등의 거시적인 관점과 함께 ‘빔스’ MD 구성 및 VMD 제안, 판매 스킬, 신규 발굴, 콜래보레이션, 전시 및 이벤트, 홍보 마케팅 전략 등 핵심 실전 노하우에 대해 열띤 강의를 펼쳤다.

사노 아키마사 디렉터와 스즈키 슈지 총괄 바이어는 “‘빔스’는 국내외 브랜드 및 오리지널 브랜드를 취급함
으로써 모든 연령대의 남녀에게 사랑받고 있다”면서 “‘빔스’는 퍼스트 펭귄으로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셀렉트숍에서 이제 큐레이션숍 ‘빔스재팬’으로 진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콜래보레이션 스페이스로 명명한 ‘화려한 무대’를 통해 상품 선정, 기획, 제조 및 판매와 매장 이벤트 기획과 감수, 그래픽 디자인 기획, 제작 크리에이터 인재 기용과 코디네이터 등을 실행하고 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의 기분을 생각하고 알려고 하는 것’이며, TPO나 정론을 피하고 감동과 감격, 감사를 전달할 방법을 끝없이 고민하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에 관해서는 미국 매킨지글로벌연구소(MGI),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함께 세계 3대 컨설팅 회사로 유명한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인크의 강희석 파트너(부사장)를 통해 급변하는 온라인과 모바일 등 디지털 환경에서 패션 브랜드 기업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어떤 전략과 전술을 마련해야 할지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패션 유통 환경의 변화와 패션 브랜드 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의한 강희석 파트너는 “2010년 이후 글로벌 저성장 시대의 도래와 디지털 기술이 유통과 미디어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며 “이 두 가지 트렌드는 유통 산업의 판을 근본적이고 비가역적으로 바꾸어 놓고 있다. 여타 소비재 기업과 마찬가지로 패션 기업들 또한 새로운 경영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커다란 도전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파괴적 혁신 기업들은 패션 잡화 시장에서도 그 성장이 매우 두드러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와 포럼을 통해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 환경에서 패션 경영자들은 어떤 해법을 가져야 할 것인지에 대한 시각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현재 미국 조지워싱턴대 객원교수이자 글로벌금융혁신연구원 CEO 겸 원장이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김형태 교수는 ‘왜 우리는 지금 예술에서 배워야 하는가?’에 대한 테마에 대해 열강했다.  

최근 문학동네를 통해 발간한 저서 <예술과 경제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에서 위기의 경제를 투시력, 재정의력, 원형력, 생명력 그리고 중력과 반중력을 가진 예술가, ‘그들의 눈’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 이유에 대해서도 들었다. 이는 카오스 상태에 빠져 있는 패션 업계에 또 다른 시각으로 접근함으로써 내부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돌파구를 찾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확신한다.

김형태 교수는 “예술과 경제를 움직이는 ‘공통된 힘’이 있다”면서 “예술과 경제를 움직이는 힘은 다섯 가지로 집약된다. 투시력, 재정의력, 원형력, 생명력, 중력 · 반중력이 그것이다. 작용하는 힘이 같다면 돌아가는 원리도, 문제의 해법도 비슷할 것이다. 화가, 조각가, 건축가들이 문제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던지는 기발한 질문과 경이로운 대답은 위기에 처한 경제와 기업 경영에도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닮음과 다름을 꿰뚫어 보는 힘인 ‘투시력’과 판을 뒤집고 게임 자체를 바꾸는 능력인 ‘재정의력’, 오래된 미래를 보고 만들어 내는 힘 ‘원형력’과 자신을 죽여서 새롭게 태어나는 힘 ‘생명력’, 무거움과 가벼움의 충돌 ‘중력과 반중력’ 등 이 다섯 가지 힘이 저성장이 고착화된 위기의 경제가 예술에 길을 물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디너와 함께 진행된 VVIP 포럼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韓 · 美 · 日 세션과 함께 국내 패션 · 유통 업계 50여명의 리더들은 ‘셀렉트숍과 디지털’ 화두는 물론 예술과 경제, 패션과 유통 등에 관한 깊이 있는 토론과 대화를 통해 발전적인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를 가졌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호평을 받은 ‘패션비즈 창간 29주년 기념 특별 세미나 & 포럼’에 이어 또 하나의 프리미엄 세미나로서 패션 · 유통 관계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원 브랜드 원 숍 전개사들은 자신들의 한계 극복 방안 마련과 함께 2017년도 사업 계획 수립, 향후 브랜딩 및 기업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동대문 쇼룸인 ‘차오름’에 참여하고 있는 상인들과 디자이너들이 서울통상진흥원(SBA)의 지원을 받아 대거 참여해 ‘빔스’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패션비즈 12월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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