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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몬떼」 가두 강자로!

Thursday, June 22, 2017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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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35개점, 커리어 다크호스



엔에프엘(대표 지홍찬)의 「마레몬떼」가 여성 커리어 마켓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015년을 기점으로 아울렛에서 가두상권으로 유통 방향성을 틀고 컨템포러리 스타일로 콘셉트를 재정비한 후 반응이 뜨겁다. 2년여 만인 현재 총 35개 가두 대리점을 확보한 가운데 꾸준히 매장 개설 문의가 들어와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월 순천, 목포점을 낸 데 이어 4월에는 진주 상주 동해 익산 5월에는 여수 등 지방 중소 도시 상권에 속속 입성해 점점 가두상권에서 파워를 높여 가는 「마레몬떼」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울렛 유통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재 토털 50개점을 운영하는 「마레몬떼」는 가두상권과 겹치지 않는 선에서 아울렛, 쇼핑몰 등으로도 강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무리한 확장은 자제하고 수익성을 따져 가면서 건실하게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전한다.

「마레몬떼」의 성공 비결은 상품에서 찾을 수 있다. 기존 어덜트 밸류 브랜드들과 차별화된 감도 있는 스타일이 매출을 주도하는 것. 와이드팬츠, 루스한 리넨 재킷, 플라워 나염 블라우스, 롱 원피스 등 트렌디한 아이템을 전면에 내세워 패셔너블한 4050세대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또 소재를 고급화해 가격은 여타 가두 여성복보다 비싸더라도 퀄리티 있는 브랜드로 이미지를 만들어 간다.

컨템포러리 스타일 주효, 평균 객단가 30만원
평균 객단가가 30만원대일 정도다. 가두상권 브랜드는 싸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틈새를 공략한 「마레몬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가고 있다. 송원석 총괄 상무는 “트렌디하면서 소재가 좋은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하다. 백화점 브랜드 못지않은 감도와 퀄리티인데 가격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이라 구매욕을 자극한다”며 “점주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서 오픈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최대 100개점까지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레몬떼」는 더불어 스카프, 가방, 슈즈 등 잡화 라인을 특화하고 있다. 편집매장의 느낌을 내서 소비자들에게 쇼핑의 재미를 주는 것이다. 겨울 시즌에는 가죽, 퍼 등 특종 아이템도 디자인력 있게 내놔 매출 볼륨을 잡아 준다. 스웨터의 경우도 중국 고급 소재를 소싱해 리즈너블한 가격대에 제안할 예정이다. 매월 기획하고 그때그때 트렌드에 맞춰 상품을 공급, 적중률을 높인 「마레몬떼」는 올해 총 60개점에서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원석 「마레몬떼」 상무

“‘어덜트 밸류’의 고정관념 깨고 성장 중”


“「마레몬떼」에 합류한 지 2년이 조금 넘었다. 출근하자마자 컨템포러리캐주얼로 상품을 리뉴얼하고 가두 중심으로 유통채널을 바꿨는데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기존에 이랜드, 데코 등에 근무할 때 가두상권에 새로운 여성복을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마레몬떼」와 함께하면서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가시화한 것 같다.

현재 49.5㎡ 규모의 매장이 많은데 앞으로 99㎡의 대형 숍도 기획하고 있다. 「마레몬떼」는 도전적이며 고정관념을 깨는 상품기획과 영업력을 경쟁력으로 삼겠다. ‘어덜트 밸류’는 이미 강자들이 많아서 가격이나 물량 면에서 「마레몬떼」가 살아남기 어렵다. 그렇다면 우리는 기존의 강자들이 못하는 틈새를 겨냥해야 한다. 현재 상품팀과 영업팀의 호흡이 좋아 소비자들의 니즈에 잘 맞춰 나가고 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마레몬떼」를 가두상권의 다크호스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

**패션비즈 2017년 6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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