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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택ㅣ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

Tuesday, Dec. 1, 2020 | 외고, mizkim@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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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디지털 헬스케어 진화





최근 중요한 산업 트랜드 중 하나가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인 것 같다. 제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로봇 공학, 나노기술, 생명 공학, 정보 통신 기술, 인공 지능 등이 융합한 결과로 새로운 개념인 것 같지만 우리들은 이미 익숙한 기술과 개념이다.  

초기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데이터의 측정인 기능성이 강조됐다면 최근에는 데이터 축적의 기능과 패션과의 접목을 시도하는 노력들이 일어나고 있다. 헬스케어 데이터의 측정을 위해서 착용성 기기시장에서 대표적인 것이 웨어러블 기기 분야일 것이다. 2000년대 활용량 측정계(activity tracker)가 선보이면서 건강관리인 웰니스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최근에는 유아 모니터링부터 건강관리, 병원 내 환자 돌봄까지 헬스케어의 다양한 분야에 웨어러블이 소개되고 있다.  대표적인 기술 응용 분야들은 스마트폰과 접목되면서 기술적인 진보와 응용이 확대돼 패션 감각이 곧 제품과 기술의 차별화인 비즈니스로 발전하고 있다. 즉 과거 디지털헬스케어의 웨어러블 데이터 축적의 기능성 범주를 넘어서 현재는 착용의 편리성과 디자인을 강조하는 패션과의 접목이 중요시되고 있다.  

최근 들어오면서 보험가입자의 자가 건강관리를 위해 웨어러블 기기 스타트업과 보험업계의 제휴 및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를 통해 보험가입자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스포츠업계와 패션업계 등이 IT기업과 손잡고 헬스케어 데이터 수집 비즈니스에 뛰어들고 있다.

스마트 워치(Smart Watch)는 기존에 심장맥박, 산소포화도 및 혈압측정까지 기능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스마트 벨트를 통해서는 사용자의 허리둘레, 과식습관, 활동 습관 등을 분석해 스마트폰과 연동해 맞춤형 서비를 제공하거나 의료 패션에서 가상피팅과 체형 분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능성과 함께 소비자의 주목을 받기 위해 세련된 디자인이 결합된 패션적 감각이 강조된 제품들이다.

이와 같이 바이오헬스 분야 중 하나인 디지털헬스케어는 웨어러블 기기와 접목을 통해 데이터의 측정을 스마트폰 등과 연동하면서 웰니스 산업 전반으로 확대하고 세련되고 미적 감각을 고려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는 패션과 융복합을 통해 진화하고 있다.

패션과 디지털헬스케어와의 융복합의 진화는 과거의 데이터측정의 기능성과 함께 심미감(審美感)과 소비자의 편리함 등 디자인 본래의 목적과 융합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리딩하는 패션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는 패션업계가 코비드19의 위기 속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열어가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ProfIle
· 2016년~現 제약산업전략연원 원장
· 2011년 고려대 과학기술정책학 박사 / 기술거래사
· 2020년~現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겸임교수
· 2020년~現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초빙대우교수 · 2020년~現 중앙대학교 제약산업학과 객원교수
· 2007년~2016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단장 / 수석연구원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0년 12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패션비즈는 매월 패션비즈니스 현장의 다양한 리서치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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