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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l 샘플링 대표
Thursday, Mar. 9, 2017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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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l 샘플링 대표“편집숍은 카멜레온! 라이선스 + PB가 키”
편집숍의 고객들은 충성도가 뛰어나 편집숍의 그릇 안에 담기는 새로운 브랜드들을 매 시즌 기다리며 곧장 반응하는 편이다. 소비자의 패션 취향이 발달하면 할수록 패션 시장에서 편집숍의 매출력은 점점 올라갈 것이고 피드백도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또 중심 브랜드가 바탕이 된다면 상권에 맞춰 구성과 브랜드 믹스를 얼마든지 다르게 할 수 있는 ‘카멜레온’이다.
수익모델 면에서 PB가 중요하지만, 편집숍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PB를 만들려면 일단 5년 이상 돼 아이덴티티가 자리 잡은 숍이어야 한다. 브랜드화되지 않은 작은 편집숍이 PB를 잘못 만들면 지금까지 가꿔 온 숍의 이미지를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독점 브랜드나 이미 제법 알려진 브랜드의 라이선싱 권한을 따서 콜래보레이션 PB를 만드는 것이다. 우리 숍 역시 이런 방법으로 외국 브랜드와 콜래보를 진행했는데, 가성비 대비 디자인과 퀄리티가 높아 대부분의 아이템이 완판됐다. 또 환경상 외국 디자이너들과 개인적인 신뢰를 쌓기가 쉽지 않아 라이선싱 권한을 따 협업하는 것이 어려운데, 이런 형태의 라이선싱은 시장성과 인지도를 높이며 단독 브랜드로 나아갈 길을 닦을 수 있어 단발성 콜래보나 PB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17년 3월호 기사:
편집숍 ‘패션 + α’로 빅 매치!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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