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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영ㅣ버전원 대표

Monday, June 1, 2020 |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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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성 + 기술력’으로 스포츠마켓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카테고리의 전문화와 세분화는 더욱  가속화 될 것입니다. 피싱과 서핑 카약 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종목별 활성화되면서  그에 맞는 착장 센스와 기술력을 베이스로한  전문성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합니다.


다양한 라이프 씬의 변화와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니즈, 여기에 새롭게 탄생하는 줄을 잇는 뉴페이스 스포츠 군단들.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국내의 각 스포츠 브랜드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타 조닝에 비해 필드와 경험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스포츠 영역의 대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지금이다.

“국내 스포츠는 다양한 카테고리로 세분화돼 있습니다. 골프와 아웃도어 등 전문 영역으로 구분돼 있지만, 이 역시 스포츠라는 큰 그릇에 담겨 있을 뿐이죠. 어느 아이템이든 액티브와 라이프, 이 두 요소의 균형감이 앞으로 스포츠 시장에서 주요 핵심이 될 것입니다”라고 정규영 버전원 대표는 설명한다.

특히 다른 아이템들 보다 생활에서의 경험이 중요한 게 스포츠인 만큼 기능성은 더욱 업그레이드 돼야 하고, 디자인 또한 현 마켓의 경향에 맞춰 스마트하게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스포츠는 일상에서 이제 더 이상 떼려야 뗄 수 없음을 재차 강조하는 정 대표가 생각하는 미래의 스포츠마켓의 진화, 그리고 현재 전개 중인 까웨의 변신과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아이템 별 카테고리는 더욱 세분화될 것!

“경기가 어려워진다 해도 스포츠 브랜드들은 앞으로 더 많이 생겨날 것입니다. 신규 스포츠 브랜드들의 시장 진출로 신선함이 더해지고, 지금의 트렌드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내놓겠죠. 트렌드에 맞는 고객들의 니즈 캐치가 중요해지겠지만, 그 중에서도 성공 브랜드의 핵심은 ‘정통성’과 ‘기술력’입니다.

예를 들어 테니스 피케셔츠의 원조는 라코스떼이며, 승리와 최고의 기량을 의미하는 농구화는 나이키 에어조던을 떠올리는 것처럼 말이죠. 바로 그 ‘하나의 핵심(히스토리든 아이템이든)’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 브랜드들을 떠올릴 때 어떠한 하나의 키 아이템과 직결돼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뿐만 아니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카테고리의 전문화와 세분화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는 것. 피싱과 서핑 요팅 카누 카약 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종목별 활성화되면서 그에 맞는 착장 센스와 전문성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기능성은 기본! 차별화된 ‘그 무엇’이 필요

“까웨는 모든 스포츠 브랜드가 주력 상품으로 출시하는 바람막이와 기능성 재킷의 원조입니다. 따라서 까웨는 유행을 타거나 소위 대박을 내는 브랜드가 아닙니다. 스마트한 소비자들이 찾는 고감도 브랜드입니다”라고 말한다.

이어 “저희는 환경보호를 한다는 명목으로 제품을 비싸게 팔거나 갑자기 한정판을 팔지 않아요. 또 여름 한철 장사를 위해 시즌 스포츠 콘셉트를 별도로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은 옷을 만드는 것 자체가 환경보호에 위배되는 것이죠.  

패션기업들이 환경보호를 위한다면 오히려 휴지를 줍고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판매를 독려하면 됩니다. 조금만 사고를 전환하면 환경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해요. 스포츠는 하드웨어로 인식돼 있지만, 이를 접하는 방식 혹은 실행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좀 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어필한다.

바람막이 원조 자부심, 2020 뉴 컬렉션 도전

“누구나 하나쯤 옷장에 바람막이가 있을 거예요. 까웨는 ‘세계 최초의 바람막이’라는 수식어가 달린 만큼 더욱 자부심이 있죠. 브랜드 콘셉트는 뉴트로와 클래식을 베이스로 합니다.  지난 1965년 프랑스 파리에서 론칭된 까웨는 세계 최초의 바람막이 옷입니다. 출시하자마자 25만장 이상 판매돼 패션 브랜드의 자존심을 갖추었죠.

지난 1979년에는 까웨 브랜드가 사전에 등재될 만큼 우비와 바람막이 옷의 대명사가 됐습니다”라며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이번에 버전원이 내놓은 두 가지 축은 고급화와 차별화다. 착한 가격과 고퀄리티, 여기에 다양한 스타일까지 장착하며 보다 풍성한 컬렉션을 준비 중이다.

또한 이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인 윈드 브레이커를 이번 시즌에 이어 내년까지 집중 강화한다. 가장 추운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아이스하키는 방수력과 방한 기능을 이미 검증 받은 상태다. 특히 거품이 심한 승마복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한 까웨의 승마복이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까웨는 클래식 · 스포츠 · 컨템퍼러리 라인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방수 · 방풍 · 패커블 기능성 면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요트룩 에서 승마복 까지 토털 컨템웨어로

지난 1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2020 F/W 피티워모에서는 단독으로 런웨이에 오르며 호평이 이어졌다. 총 1203개 브랜드가 참가한 피티워모에서 캐주얼과 스포츠웨어를 결합한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선보인 까웨가 2020년 패션 트렌드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정 대표는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까웨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스스로의 구매를 현명한 소비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한다.  마케팅도 드라이브를 건다. 국내 4대 승마장 중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W홀스랜드(WHorseland)의 WH승마단 공식 의류로 선정됐다.

또 대한민국 수상스키와 웨이크스포츠 등에서 까웨를 서핑 공식 어패럴로 인정해 보급하고 있다.  브랜드를 보다 캐주얼하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난해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96에 프리미엄 아울렛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곳은 프랑스 이탈리아 현지 부티크 스토어와 동일한 아이보리 컬러 외관에 삼청로 보행자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넓은 테라스를 갖춰 유럽 정통 브랜드의 감성을 전달한다.  

스포츠 방대하지만,  니즈 찾는다면 승부 낼 수도

그는 “스포츠 시장이 이제 한 종목이 아닌 점점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러한 마켓의 변화는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한 시즌을 위한 스포츠가 아닌 라이프에 스며들 수 있는 브랜드여야 할 것입니다. 진정한 스포츠 브랜드라 함은 스포츠를 후원하고 관련된 문화를 발전시키고 선수들을 육성해야 합니다.

이것들이 바로 관련 업계의 사명이고 의무입니다”라고 말한다. 또 “국내 여러 스포츠 공식 의류로서 관련 문화 발전과 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의 한 부분으로 건강을 지키고 중복 소비를 지양하는 ‘현명한 소비’와 ‘생각하는 소비’가 정착돼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 정규영 버전원 대표
스탠퍼드대학교 공학 석사
스탠퍼드대학교 펜싱협회 회장
대한수상스키 웨이크스포츠 협회 회장
공부하는 선수 운동하는 학생 협회 회장
버전원 까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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