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주 ‘와인’은 어떤 술인가?
    신규영 l 와인아카데미 대표

    dhlrh
    |
    20.09.10조회수 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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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야흐로 가을을 맞이하여 레드와인의 계절이 왔다. 패션 주기처럼 와인도 가을부터 겨울까지 성수기로 접어든다. 와인병을 보면 년도가 표시되어 있는데 그것을 빈티지라 부른다.

    빈티지는 포도를 수확한 년도를 뜻한다. 매년 가을에 수확한 양조용 포도를 와인으로 숙성시키는데 9월을 맞이해 와인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넓은 의미의 와인은 발효된 모든 술(막걸리 와인, 복분자 와인, 애플 와인 등 포함)을 뜻하고 좁은 의미의 와인은 포도로만 발효된 술을 뜻한다.

    그런데 포도의 품종이 식용(먹는 것)과 양조용(술을 담그는 것) 두 품종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식용 포도는 스스로 발효가 안 되기 때문에 설탕이나 소주를 넣는다. 양조용 포도는 껍질에 효모가 있기 때문에 스스로 당분을 알코올화할 수 있는 100% 천연식품이다.

    식용 포도는 전 세계적으로 재배가 가능하지만, 양조용 포도는 산지가 한정돼 있다. 양조용 포도가 나오는 나라 기준으로 구세계와 신세계로 나뉜다. 구세계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지역을 뜻한다. 다만 영국은 유럽이지만 위치(위도)가 높아 양조용 포도가 자라지 않는다.

    신세계는 미국, 캐나다, 칠레, 아르헨티나,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뜻한다. 양조용 포도로 만든 와인은 제한적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이들 구세계와 신세계에서 수입해 먹는다. 와인의 종류는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거품 유무에 따라서 거품이 있으면 스파클링 와인, 없으면 스틸 와인이다.

    스파클링 와인 중에서 프랑스 샹파뉴(영어로는 샴페인) 지역에서 만든 것만 샴페인이라고 부를 수 있다. 시중에서 흔히 복숭아 샴페인을 샴페인이라 칭하는데, 엄격하게 본다면 샴페인이 아니고 스파클링 와인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와인라벨(와인에 붙어 있는 와인 설명서)을 보면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표기돼 있다.

    △색상에 따라서 화이트 와인, 로제 와인, 레드 와인으로 구분된다.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은 두 가지가 다르다. 첫째는 포도 품종으로 화이트 와인은 청포도이고 레드 와인은 까만 포도다.

    둘째는 화이트 와인은 와인을 만들 때 껍질과 씨를 제거하는 반면 레드 와인은 껍질과 씨를 같이 담근다. 레드 와인처럼 담그다 중간에 껍질과 씨를 빼면 색상이 핑크빛이 되는데 이것이 로제 와인이다.

    △단맛 여부에 따라 스위트 와인과 드라이 와인으로 구분된다. △마실 때 무게감이 무거우면 풀 보디, 중간 무게감이면 미디엄 보디, 가벼우면 라이트 보디로 구분된다.

    예를 들어 입에 넣었을 때 우유처럼 뻑뻑한 와인을 풀 보디, 오렌지 주스처럼 적당히 뻑뻑한 와인을 미디엄 보디, 물처럼 뻑뻑하지 않은 와인을 라이트 보디로 구분하면 이해하기 쉽다.


    ■ 신규영 l 와인아카데미 대표 profile

    •신규영 와인아카데미 대표
    •‘나의 첫 와인공부’ 저자
    •수잔라메종 총괄이사
    •명리학(미래예측학) 박사과정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신한카드 강남지점장, 분당지점장 역임
    •조흥은행 입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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