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여우짓을하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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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1.01조회수 1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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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일을 더한 최상의 퍼를”





    여우짓을하다(?) 브랜드 네임이 독특하다. 여우짓을하다(대표 김선희)는 퍼와 모피 가죽 무스탕을 다루는 전문 브랜드로 지난 2010년에 론칭해 벌써 8년차에 들어간다. 스타일리시한 이름만큼 다양한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패션모피’하면 「여우짓을하다」라는 공식이 통할 정도로 이 브랜드의 마니아층은 두텁다.

    김선희 대표는 “모피 시장은 까다롭고 가격이 높기 때문에 시장 진입이 녹록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트렌드와 패션을 접목한다면 틈새 시장을 찾아 새로운 수요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가족들이 이 비즈니스에 관련돼 있어 퀄리티와 노하우만큼은 자신있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여우짓을하다」의 에이지 타깃은 젊은 마인드의 감각적인 고객들이다. 기존 모피 하면 떠오르는 50~60대의 연령층의 벽을 뛰어넘어 30~40대도 즐길 수 있는 패셔너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아이템들을 제안한다. 또 완성도 높은 퀄리티와 디자인력, 생산소싱의 경쟁력 등이 이곳의 강점이다.





    이번 시즌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확장 플랜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콜래보래이션 할 수 있는 맵까지 짜놓은 상태로 내년 점프할수 있는 채비를 마친 상태이다. 그녀는 “시장도 변하고 소비자들도 변하고 있습니다. 고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와 마케팅 등 속도를 내어호흡해 나갈 것입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배우 이윤미씨를 간판으로 시장공략에 적극적이었던 이곳은 이번 시즌도 들어가기 전에 주문 문의가 이어지며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번 F/W 시즌에는 고객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보다 다양한 라인들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여우짓을하다는 어패럴뿐만 아니라, 가방 신발 등의 라인도 구상 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퍼와 가죽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환경과 소비자들이 아이템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는 만큼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생각입니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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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비즈 2018년 1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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