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협 우리바이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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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5.19조회수 9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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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 中 간 뉴 브리지를”







    “중국 왕훙요? 우리 손에 있습니다.” 당차고 다부지다. 패션 O2O 스타트업 김재협 우리바이미 대표는 국내와 중국 왕훙을 연결하는 플랫폼 ‘B2Model’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왕훙이 상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한국과 중국 사이 다양한 콘텐츠를 매치해 주면서 브리지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이다.

    브랜드와 모델의 1 : 1 매칭을 돕는 온 • 오프라인 플랫폼 ‘B2Model’을 개발해 브랜드 맞춤형 이커머스 유통채널 개설에서부터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김재협 대표는 “왕훙을 제품 판매를 하는 모델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에 왕훙 스쿨도 만들었죠. 실제 왕훙들이 한국에 와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왕훙을 저희가 역수출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라고 설명한다. 이미 B2Model은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왕훙들이 몰려오고 있다.

    그들에게 댄스 보컬 패션 뷰티 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 등으로 구성해 우리바이미만의 독자적인 DB를 확보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과거 패션 편집숍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다. 일할 당시 자연스럽게 인플루언서 커머스에 관심을 갖게 됐고. 까페 24를 통해 패션 브랜드 홈페이지를 제작하면서 이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김 대표는 “콘텐츠는 무궁무진합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사고하느냐에 따라 말이죠. 패션은 특히 많은 변화가 있는 영역입니다. 저희 기술과 잘 접목된다면 진화된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얼마 전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오윤아의 ‘오레이디’ 론칭쇼 기획과 진행을 맡았던 우리바이미는 행사에서도 다양한 기획력을 보여 주며 호평을 끌어냈다.

    ‘오레이디(Oh lady)’는 유럽피안 감성의 속옷 브랜드로 배우 오윤아가 직접 디자이너로 참여했으며 ‘몽환적인 날갯짓’이라는 의미를 지닌 ‘일루지와 엘르(Illusoire aile)’라는 콘셉트로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앞으로 패션쇼도 해내야죠. 우리만의 스타일과 콘셉트로요. 우리바이미의 슬로건이 ‘나로부터 나오는 가치를 통해 우리 함께 성장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처럼, 가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들도 준비 중입니다. 기대해 주세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 패션비즈 2018년 5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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