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선 l 밀알재단 기빙플러스 마케팅위원장
    엠제코 & 그린플루언서 확산, 대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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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08.01조회수 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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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 #어스아워 #에코웨이크닝 #플라스틱어택 #넷제로 단어가 소셜미디어 등에서 자주 거론된다. 엠제코(MZ+Eco)와 그린플루언서(Greenfluencer)가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가 살아야 우리의 미래가 있다’는 공감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확산되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불편해도 함께 개선해 나가자’라는 방향으로 적극 움직이고 있다.

    이미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깨닫는 ‘에코웨이크닝(Eco-Wakening)’은 전 세계적인 관심사다. WWF(세계자연기금)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자연 파괴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전 세계 인구의 약 80%에 달하는 54개국, 27개 언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자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소셜 미디어에서 자연 파괴를 언급하는 횟수는 약 65%, 생물다양성 및 자연 관련 구글 검색량은 약 16%, 지속가능 제품 검색량은 약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26일 어스아워 캠페인과 4월22일 지구의날에 전국소등행사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았다. 특히 지구의날이 52회째가 되도록 존재하는 줄도 몰랐던 이들이 엠제코세대와 그린플루언서가 SNS에 올린 10분간 소등한 사진이나 내용을 접하며 환경일기 공유에 동참하고 있다. 이처럼 엠제코는 기후위기와 환경을 삶의 주요한 가치관으로 삼는 MZ세대를 일컫는다. 플로깅, 용기 내 챌린지, 제로웨이스트, 탄소중립 등 각종 환경 캠페인을 주도한다. 기업과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고 집회나 청원 등도 적극적이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다회용기 등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주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가입자 8만7429명 중 5만2589명이 MZ세대라고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빈 통에 화장품을 리필하는 리필스테이션을 운영 중인데, 2020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65.3%에 이른다고 한다. 엠브레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MZ세대 10명 중 7명이 ‘환경을 생각해 대체육으로 식탁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라고 답했다고 한다.(식품산업 탄소배출량 27%, 패션산업 8%)

    3050세대에 그린플루언서도 확산되고 있다. 유기농을 선호하던 10여 년 전의 그린슈머가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목소리를 내는, 녹색과 환경(Green)에 영향력을 가진 사람(Influencer) ‘그린플루언서’로 진화했다. 이들은 기업과 상품이 얼마나 친환경적인지에 관심을 갖고 착한 브랜드를 주변에 소개하면서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1만2000여 명의 3050세대 커뮤니티인 ‘굿짹월드’에서는 ‘기후변화 전문가 과정’에 도전하는 ‘그린플루언서 자격증’ 과정을 지난해 개설했는데 올해는 지원자가 급증했다고 한다.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기업의 ESG 경영에 가치를 더하는 커리어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환경 인플루언서인 #기후변화전문가는 나와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기후변화의 이해와 기후 행동을 공부한다. 오래된 이메일 버리기와 양치컵 사용하기 등 일상생활에서의 실천행동을 SNS에 기록한다. 민간 주관사인 비저너리글로벌(대표 김미경)에서는 8월 자격증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에게 응시료를 돌려주는 이벤트로 그린플루언서의 확산을 지원하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 profile
    - 현 밀알재단 ‘기빙플러스’ 마케팅위원장
    - 현 기빙플러스 ESG경영 자문위원장
    - 전 성남장애인복합사업 ‘더드림스토어’ 마케팅이사
    - 전 서울시립대 총동창회보 편집국장
    - 전 균형회복자연학교 마케팅실장
    - 전 패션비즈 취재부장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8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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