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l 쿨베어스 대표
    에이븐, 비즈레저 골프웨어를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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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1.01조회수 7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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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활용도 높은 골프웨어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출근 룩으로도 손색없는 ‘비즈레저 골프웨어’의 넘버원이 되고 싶어요. 따라서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모던하고 포멀한 스타일, 여기에 소재의 고급화와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죠. 미국에서 고등학생 시절 골프선수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필드에서 더 돋보이는 전문성과 소재로 승부하겠습니다.”

    이민재 쿨베어스 대표는 올 7월 골프웨어 ‘에이븐’을 론칭하면서 패션업계에 뛰어들었다. 골프선수로 뛰면서 본인이 입고 싶었던 골프웨어와 환경에 관심이 높아 리사이클 소재를 접목한 브랜드를 출시하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차근차근 준비했다. 리사이클 소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섬유연구개발 20년 경력의 이인열 박사를 CTO로 영입해 친환경 소재 개발에 직접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폐페트병을 분해해 편직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와 자투리 나일론을 제직한 리사이클 나일론 등을 통해 지속가능 패션을 실현해 나가는 중”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메리노 울과 오가닉 코튼 등 천연 소재를 사용하고 매출 일부를 글로벌 환경보고 네트워크에 기부하는 등 브랜드 철학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친환경 소재에 대한 정부 과제를 진행하면서 메리노 울과 리사이클 소재의 결합뿐만 아니라 전통 한지와 리사이클 소재의 결합 등 새로운 시도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에이븐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사업과 직접 개발한 친환경 소재의 B2B 사업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소재 사업은 단순히 에이븐에만 사용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우수한 기능성의 에코 소재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판매할 생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며 “전주에 소재 공장 부지를 이미 확보해 소재 개발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생산 공장도 가동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에이븐은 자사몰을 비롯해 29CM. 위즈위드, SSG닷컴 등 온라인 쇼핑몰을 메인으로 하고 있다. 백화점 주요 점포의 팝업스토어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친환경 비즈레저 골프웨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0대 골퍼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타이트한 핏보다는 넉넉한 사이즈와 포멀한 디자인이 가미된 골프웨어로서 차별화했으며 100% 친환경 소재로 만든다는 점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11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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