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영소비자 유입↑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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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9.24조회수 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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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COO 윤영민)의 「헤드(HEAD)」가 이번 시즌 1020세대를 공략한 상품으로 리오더 행진을 펼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단독 아이템으로 기획해 기존 상품 대비 가격을 30% 낮추고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올 3월에 선보인 ‘스크래퍼’는 어글리 스니커즈 트렌드에 맞춘 투박한 디자인의 슈즈였다. 여성 사이즈를 중심으로 전개하다 고객 요청에 힘입어 남성 사이즈로 확장하고 5차 리오더를 진행하고 있다. 여성 고객에 집중하기 위해 장미 자수를 넣은 스크래퍼 로즈를 추가 발매하기도 했다. 이 상품은 패션 셀렉트숍 ‘무신사’의 스니커즈 카테고리 매출 2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또 여성 스트리트캐주얼 브랜드 「키르시」와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래시가드와 수영복은 「헤드」의 기술력과 「키르시」 특유의 톡톡 튀는 체리 디자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그 중 크롭 래시가드와 숏팬츠는 4차 리오더를 진행 중이며 80% 이상 판매율을 보이는 등 고객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코오롱몰에서는 「키르시」 협업 상품 구매 고객 전체에서 10~20대 여성 고객이 65%를 차지하며 높은 적중률을 기록했다.

    「헤드」를 통해 코오롱FnC 전체 브랜드에 1020 소비자가 유입되는 효과도 있었다. 코오롱몰(www.kolonmall.com)에서 「헤드」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을 분석한 결과, 1월부터 7월까지 전년동기대비 「헤드」 상품을 구입하는 20대 고객 수는 약 5배 증가했다. 10대 고객수는 약 8배 늘어 코오롱몰 내 코오롱FnC의 타 브랜드와도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정순 코오롱FnC 「헤드」 브랜드 매니저 겸 부장은 “「헤드」는 올해 다양한 시도로 브랜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10대까지 아우르는 디자인과 상품 기획과 함께 온라인 판매에 중점을 뒀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앞으로 「헤드」는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상품과 전략으로 1020 고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문의 02-3677-7164


    ■ 패션비즈 2018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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