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오」 & 「슈펜」 서울 강남 가로수길점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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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3.09조회수 16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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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에서 전개하는 캐주얼 SPA 「스파오」와 슈즈 SPA 「슈펜」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메인 거리에 매장을 오픈했다. 작년 11월 말까지 「포에버21」이 있던 자리에 들어온 두 브랜드는 「슈펜」이 빌딩 1~2층을 사용하고 「스파오」가 3~5층을 이용한다.

    「슈펜」은 2개층을 합해 총 규모 661㎡를 사용한다. 1층은 슬립온 로퍼 등 캐주얼 신발 위주로 트렌디하면서 영한 느낌이다. 2층으로 가면 천연가죽 소재의 신발들을 만날 수 있다. 남성 정장화와 여성용 펌프스 등 비즈니스 룩으로도 제격인 상품들이 다양하다.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듯 판매원의 설명 없이 진열된 신발을 편하게 신어 볼 수 있다는 ‘슈즈 라이브러리’라는 콘셉트로 곳곳에 책을 이용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3개층을 이용하는 「스파오」는 총 790㎡의 규모를 자랑한다. 3층은 여성복층으로 트렌디한 디자인이어서 데일리 룩으로 활용하기 좋다. 캐주얼한 신발 백팩 등의 잡화도 마련했다. 4~5층은 남성복층으로 남성 소비자 타깃의 쇼핑 공간이 넓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5층에는 합리적인 가격의 남성 정장 라인 「스파오포맨」도 숍인숍처럼 구성했다.

    「스파오」와 「슈펜」은 가로수길점을 통해 2030 메인 타깃과 관광객을 한꺼번에 잡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명실공히 SPA 격전지로 자리매김한 가로수길에서 글로벌 브랜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문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2길 9 02-541-9209






    **패션비즈 3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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