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쇼핑몰 「드레스카」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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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2.27조회수 8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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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한대로 상품 판매, 홍보, 택배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는다(?)”기존 온라인 쇼핑몰의단점을 보완, 독특한 상품 판매방식을 전개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드레스카(대표 이영환 www.dresscar.com)가 바로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자체 홈페이지 운영이외에‘드레스카’라는 차량을 이용, 이벤트 진행 등 홍보 활동 뿐만 아니라 하나의 움직이는 드레스룸을 만들어 상품 전시판매 및 배송을 책임지고 있다.

    3년간의 쇼핑몰 운영을 통해 이 회사는 자체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장단점을 진단해 보완, 독특한 판매방식을 전개하게 됐다. 배너광고 등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인지한 드레스카는 같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5톤짜리 방송용 차량을 개조해 드레스룸 공간을 연출, 소비자에게 노출빈도를 높이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 오프라인 매장 운영시 자본이 많이 들어가고 상권위치가 중요한 반면에 차량 운행으로 언제나 이동이 가능하며 권리금 등 초기자본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항상 온라인 거래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웹상과 실제 상품간의 차이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을 직접 찾아가 소비자에게 상품을 보여줌으로써 말끔히 없앴다. 이 밖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어려운 밀접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과 빠르게 소비자의 흐름을 알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KBS 등 프로그램 앞다퉈 방송

    이러한 방법을 통해 꾸준히 브랜드를 알렸으며 SBS를 비롯해 KBS‘색다른TV’등 여러 공중파 방송에 출연해 이벤트 진행과 의상협찬을 했다. 생일이나 프로포즈 같은 특별한 날에 의상을 직접 고르는 재미뿐만 아니라 케이크나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사진 촬영까지 해주는 ‘한 사람만을 위한 파티’로 호응을 얻고 있다.

    상품구성은 수입상품과 국내 사입제품 그리고 자체 디자인을 통해 생산 판매되는 상품 각각 1/3 비율로 구성됐다. 수입상품은 홍콩 인도네시아 등에서 직접 수입해오고 있으며 자체 디자인 상품의 경우 과거 의류브랜드 사업을 전개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성스러우면서 차별화된 스타일을 선보이는 중.

    이영환 사장은 오래 전부터 의류업에 종사해오며 지난 2000년부터는 여성의류 브랜드인 「레지오」와 「에이알」액세서리 브랜드를 전개했다. 2002년 오프라인으로 전개하던 두 브랜드를 접고 2003년부터 드레스카 쇼핑몰 오픈을 시작, 온라인 판매망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현재에 이른다.

    이 사장은 “홍보활동으로 브랜드를 알린다는 것은 상품을 판매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한명 한명의 고객을 위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고정고객 뿐만 아니라 신규고객을 창출하는데 큰 힘이 된다. 신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컨셉의 제2의, 제3의 드레스카를 만들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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