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상권, FSS 대변신 시작된다

    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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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9.05조회수 2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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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국 패션 1번지 서울 명동 상권에 글로벌 공략을 위한 교두보 마련이 한창이다. 특히 유커를 포함한 동남아시아와 화교권 관광객이 늘면서 중국 등 중화권 소비자 공략을 위한 안테나숍 형태의 중대형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 오픈이 줄을 잇고 있다.

    중국 등 글로벌로 나아가기 위해 국내에 든든한 안테나숍을 둠으로써 한류 열풍을 등에 업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할 수 있고 홍보, 마케팅, 매출 면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편집 셀렉트숍과 글로벌 SPA 브랜드와 경쟁하는 국내 SPA 브랜드들의 진출이 특히 돋보인다. 원더플레이스(대표 김영한)가 전개 중인 편집 셀렉트숍 ‘원더플레이스’는 일명 명동 1번도로(명동4길) 안쪽 골목인 서울 중구 명동2가 52-13번지의 ‘커피빈’이 있던 명동빌딩의 증축과 대수선 공사를 통해 지상 1층에서 3층까지 1487㎡(약 45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을 오는 10월7일 오픈할 예정이다.




    ‘원더플레이스’ 단독매장 오는 10월 첫선
    ‘원더플레이스’는 기존 홍대와 코엑스 등 주요 서울 거점 매장에 이어 이곳을 통해 글로벌 마켓 공략을 위한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원더플레이스’의 메인 어젠다인 편집 고도화(高度化) 구현을 통해 글로벌, 특히 중국과 동남아 공략을 위한 플래그십 스토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 경기 판교역 ‘알파돔시티’에 오픈한 라이프스타일 테마의 뉴 버전인 ‘원더에이마켓’의 장점을 집약해 기존 서울 홍대앞과 신사동 가로수길 매장 등에서 보여 주던, 글로벌을 향한 다양한 시도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차별화해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서 가장 핫한 숍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곳 인근에는 기존 ‘에이랜드’ 등이 자리 잡고 있어 국내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도 한층 앞서갈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편집 셀렉트숍을 위해 MD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주력하던 의류 중심에서 잡화를 보강하고 F&B와 코스메틱 브랜드 ‘언프리티랩스타’도 함께 구성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제대로 된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을 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스타일난다’ 대형 플래그십 오픈으로 가속도
    김영한 원더플레이스 사장은 “‘편집 고도화’ 전략으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은 물론 F&B, 가드닝, 문구 등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핫한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 개발과 발굴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략을 가속하고, 타깃 마켓 세분화로 좀 더 목적성이 분명한 또 다른 개념의 편집숍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더플레이스’는 올해를 글로벌 마켓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중국에 이어 하반기에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현실화한다. 해외 진출은 중국에서처럼 합작회사 설립 형태와 말레이시아 진출 방식인 프랜차이즈 그리고 해외 역직구를 통한 방법 등 3가지를 상황에 맞게 병행할 방침이다. 이번 명동점 오픈이 남다른 의미를 가지는 이유다.

    김 대표는 “우리의 주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짧은 시간 안에 재미있는 공간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현장 중심의 경영과 시스템의 기본인 숫자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마켓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랜드’ 명동서만 4호점, ‘눈스퀘어’에도
    난다(대표 김소희)에서 전개하는 ‘스타일난다’ 역시 서울 명동 메인 중앙로(명동8길) 인근 서울 중구 충무로2가 66-2번지에 5개층 전후의 플래그십 스토어 준비가 한창이다. 오는 10월 중 오픈을 목표로 건물 대수선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동안 ‘스타일난다’가 보여 주던 신선함을 총망라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콘셉트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그동안 명동 등에서 보여 주던 숍인숍 개념이 아니라 단독 건물에서 ‘스타일난다’만의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홍대앞 플래그십 스토어와는 또 다른 개념의 신선함으로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스타일난다’는 국내에서는 롯데와 현대 등 백화점(총 13개점)과 롯데 신세계 신라 한화 동화 두타 등 면세점(총 14개점)의 숍인숍 위주로 전개하고 있고, 홍대점에 이어 두 번째 단독 플래그십 숍인 점을 감안해 더욱 집약된 MD 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해외 매장을 국내보다 더 집중해 전개하는 상황에서 국내 쇼핑 1번지 메인에 단독 플래그십 숍을 갖는다는 것이 또 다른 의미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스타일난다’는 홍콩에서 아이티(I.T)와 손잡고 코즈웨이 베이 하이산 애비뉴 원 아이티(Hysan Avenue HYSAN ONE I.T)를 비롯해 총 15개점을 운영하며, 중국 13개점, 마카오 1개점을 가동한다. 여기에 싱가포르 11개점, 말레이시아 14개점, 태국 2개점 등 해외 매장만 총 56개점을 운영하고 있어, 국내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PA ‘에잇세컨즈’ ‘스파오’ 등 글로벌 발판을
    에이랜드(대표 정은정)는 지난 8월5일 명동 메인 스토어와 명동 M점, 명동 2nd PAGE점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눈스퀘어’ 5층 전 층에 2083㎡(약 630평)로 명동 최대 규모의 ‘복합 문화 공간’을 마련해 기존 점들과 차별화했다. 이곳은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토털 숍으로 국내외 유니크한 패션 브랜드부터 라이프스타일과 뷰티 아이템을 소개한다.

    350여개 국내외 협력 브랜드 의류와 콜래보레이션했고, 잡화는 물론 지난해 12월부터 새롭게 론칭한 PB 코스메틱을 포함한 뷰티 브랜드도 함께 입점했다. 유니크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50개와 PB를 포함한 뷰티 브랜드 30개를 메인으로 구색을 갖췄다. 특히 유기농으로 만들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번지고 있는 뷰티 PB인 「타임투블로섬」과 남성 뷰티 「엘엠맨(L.M.MEN)」 등을 볼 수 있다.

    ‘에이랜드’의 한 관계자는 “‘에이랜드’는 국내외 신진 디자이너의 편집숍으로 더욱 다양한 패션과 문화를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다”면서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 문구, 화장품까지 디자이너의 손길이 닿을 수 있는 모든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눈스퀘어’점만을 위한 MD 기획을 따로 마련해 가동 중이다. 넓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인테리어도 타 매장과 차별화했다. 한 공간에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문화까지 모든 분야를 확인할 수 있는 멀티 셀렉트숍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에잇세컨즈’ 명동 2호점 안테나숍 역할 기대
    글로벌 SPA에 맞서는 국내 SPA 브랜드들의 글로벌 교두보 마련도 눈여겨볼 만하다. 삼성물산(패션부문장 이서현)이 전개하는 ‘에잇세컨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땅값을 자랑하는 명동 코스메틱 매장 ‘네이처리퍼블릭’ 바로 옆(구 「빈폴」 매장)인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3번지에 28일 명동 2호점을 그랜드 오픈한다.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총 6개층 1686㎡(약 510평) 규모로 중국 진출을 위한 플래그십 스토어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기존 1호점 운영을 통해 파악한, 명동을 찾는 유커 등 해외 관광객들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해 한층 업그레이드한다는 전략이다. 조춘호 ‘에잇세컨즈’ 상무는 “이번 명동 2호점은 글로벌, 특히 중국 공략을 위한 안테나숍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명동 1호점에 이어 업그레이드된 MD와 함께 글로벌 마켓에서도 통할 수 있는 디자인과 제품력으로 승부할 것이다. 특히 한류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을 이번 시즌 메인 광고 모델로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도 펼칠 것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랜드그룹(대표 박성수)의 ‘스파오’는 최근 서울시 중구 충무로1가 24-23번지에서 운영 중인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기존 지상 1~3층에서 4층까지로 확장해 규모의 경제를 꾀하고 있다. ‘스파오’는 기존 1층 남녀와 2층 여성, 3층 남성에 더해 확장한 4층에는 데님과 액세서리를 메인으로 구성해 다양성을 확보했다. 5층도 오픈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카테고리가 더욱 다양한 아이템들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스토리」 등 타깃 공략, 전략적 진출 시도
    글로벌 공략에 앞서 국내 유통망 확장과 함께 유커 등 관광객과 타깃 집객을 위한 확장 이전 오픈과 새로운 콘셉트의 뉴 숍을 선보인 곳도 있다. 이들은 탄탄한 국내 유통망 확보와 고객 유치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더욱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물론 마케팅 효과와 매출 확대 면에서도 기대를 걸고 향후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는 교두보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한국 화장품에만 주로 관심을 두던 보따리상(따이공)들이 이젠 토종 주얼리 브랜드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명동과 남대문 등 일부 주얼리 매장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현지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사진을 전송하고 오더를 받아 현금으로 많게는 수천만원어치 제품을 구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런 기류에 편승하기 위해 섹시 & 미니멀 콘셉트의 토종 주얼리 & 와치 브랜드 「폭스스토리」가 명동 1번도로에서 롯데영플라자 건너편 유네스코길 초입에 지상 1~2층 100㎡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지난 8월20일 오픈했다.

    이곳은 경쟁 브랜드 「로이드」 바로 옆 매장으로 최근 유커나 따이공들로부터 인근 화장품 매장과 함께 입소문이 자자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최상의 입지를 자랑하는 이곳에서 천연 대리석으로 인테리어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폭스스토리」는 기존 매장을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제2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스포츠 퍼포먼스 멀티숍 ‘넥스텝’ 오픈 화제
    이용진 폭스스토리 사장은 “대한민국 쇼핑 넘버원인 명동 상권은 국내 소비자도 많지만 유커 등 해외 관광객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좀 더 공격적인 영업을 위해 최상의 입지를 자랑하는 곳으로 확장 이전해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뉴 콘셉트의 새로운 매뉴얼을 적용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전국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스토리」는 14K와 실버 반지와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을 메인으로 시계와 액세서리도 함께 구성하고 있다. 섹시와 미니멀 콘셉트로 데일리로 활용하기 좋은 심플하고 예쁜 디자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시해 국내 여성 고객은 물론 유커 등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기에 중저가의 남녀 시계가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12일에는 금강제화(대표 김경덕)가 슈즈 멀티숍 ‘레스모아’의 확장 버전인 스포츠 퍼포먼스 멀티숍 ‘넥스텝(NEXTEP)’을 서울시 중구 명동10길 23에 오픈했다. ‘넥스텝’은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 스포츠 브랜드의 슈즈는 물론 의류와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된 퍼포먼스 멀티숍이며, 특히 여성을 타깃으로 한 국내 최초의 여성 퍼포먼스 스포츠 숍으로 이곳에 지상 1~2층 330㎡(100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코스메틱 ‘이니스프리’ ‘라네즈’ ‘더샘’ 리뉴얼
    이곳 1층은 여성 중심의 스포츠 퍼포먼스 매장으로 구성해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뉴발란스」 「리복」 글로벌 5대 스포츠 브랜드로 구성했다. 2층은 이들 브랜드와 함께 「뉴발란스」 「아식스」 「포니」 「컨버스」 「스프리스」 「스케쳐스」 「수페르가」 등 라이프스타일 슈즈 브랜드의 제품을 카테고리별로 구성했다.

    오픈 당일 현장에서 만난 ‘넥스텝’ 사업본부장 남동현 이사는 “최근 애슬레저 트렌드에 맞춰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스포츠 퍼포먼스 멀티숍”이라면서 “특히 이곳 명동 구매 고객의 80% 가까이를 차지하는 여성 고객들이 국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상품들을 편안하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특화했다. 향후 마켓 테스트를 거쳐 서울 홍대나 영등포 등과 대구 부산 대전 등 전국 주요 상권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명동은 국내 쇼핑 일번지답게 패션뿐만 아니라 코스메틱에 대한 니즈도 매우 높은 곳이다. 특히 한류 열풍으로 유커를 중심으로 한 관광객들의 쇼핑 천국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한 브랜드가 기본 2개 이상, 많게는 열 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중순 현재 리뉴얼이나 신규 오픈을 기다리며 한참 공사 중인 화장품 매장만도 ‘이니스프리’ ‘라네즈’ ‘더샘’ ‘문샷’ ‘바닐라코’ 등으로 10여개에 가까워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주고 있다.

    대형 단독 신축 매장, 향후 명동 지형 바꾸나
    ‘이니스프리’와 ‘라네즈’는 리모델링을 통해 오는 11월 각각 명동 유네스코길(명동1가 65-2)과 중앙로(명동2가 50-17)에 대형 매장을 출점한다. ‘이니스프리’는 현재 운영 중인 매장 바로 옆에 3층 규모로 신축해 1층 280㎡ 규모로 입점하며, ‘라네즈’는 지상 1~3층을 매장으로 사용한다. 이 밖에 ‘더샘’은 지난 8월18일 명동 사보이호텔에 ‘더샘 사보이점’을 리뉴얼해 열었고, ‘바닐라코’와 ‘문샷’은 명동4길 19와 인근에 신규 출점한다. 코스메틱 매장은 유커 등 수요가 넘치는 상황이라 추후 신규 출점과 리뉴얼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명동 상권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중대형 신축 건물들의 오픈도 올 하반기와 2017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명동10길 신한은행과 「MCM」 매장 맞은편에 중대형 신축 건물이 201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터파기 공사에 돌입했다.
    명동 제일빌딩으로 명명된 이곳(충무로2가 66-6)은 A동과 B동으로 각각 지하 3~지상 6층, 대지면적 383.5㎡, 연면적 2825㎡와 지하 2~지상 6층, 대지면적 177.79㎡, 연면적 938.68㎡로 신축된다.

    향후 글로벌 상권 도약을 위한 변신 가속될 듯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 2번 출구 앞에는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가 디자인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지난 2015년 3월16일부터 오는 2017년 2월15일까지 총 23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서울시 중구 퇴계로 128의 대지 1233㎡에 연면적 8847.91㎡, 지하 6~지상 9층 규모의 명동디자인센터를 신축한다. 이곳 1~2층 내외에는 「노스페이스」 등 전개 브랜드의 매장 출점도 예상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유니클로」 명동 중앙점이 입점해 있는 ‘타비’에는 ‘디아이몰’이 지난해 4월 오픈 후 최근 크고 작은 MD 변화가 있었다. 기존 동대문 핫 디자이너 브랜드들과 유커들이 선호하는 「보이런던」과 「NBA」 등을 추가 구성해 고객몰이에 나섰다. 바로 맞은편 명동 ‘밀리오레’ 지하 2층에서 지상 2층까지도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역시 핫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어 향후 리뉴얼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 서울 중구 명동2가 54-2의 대지 86.2㎡에 자리한 지상 4층, 연면적 293㎡ 규모 근린생활시설의 대수선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충무로2가 12-10의 대지 114㎡에 연면적 893㎡의 건물이 신축되는 등 크고 작은 리모델링과 신축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여기에 빈 매장으로 인테리어와 새로운 주인을 찾는 곳도 다수 있어 상권 변화와 함께 향후 대한민국 패션 1번지의 위상을 이어 가며 글로벌 마켓으로 도약, 발전해 나가는 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패션비즈 9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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