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빙플러스’ 10개점 오픈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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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0.04조회수 8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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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기증 재고 판매, 수익금 전액 환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새롭게 선보인 CSR(기업사회공헌) 스토어 ‘기빙플러스’가 올해 10개점을 오픈한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나눔 매장이다.

    또 매장에 장애인을 기용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도 한다. 기빙플러스는 현재(9월 중순) 8개 매장을 열었는데, 수서역 면목역 석계역 흑석역 가락시장역 마곡역 등 역세권을 끼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누구나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곳에 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추가로 가양역점과 경기점 등을 연내에 개점할 계획이다. 또 내년을 기점으로 대전 등 광역시까지 확대해 20개점으로 늘리겠다고 전한다. 기빙플러스는 매출의 80% 이상을 의류 판매로 벌어들이고 있다.

    매출의 80%는 의류 판매, 기업 참여 유도

    200개사 정도가 함께하는 가운데 코웰패션, 마담포라, 신세계TV쇼핑, 공영홈쇼핑, 브랜드네트웍스, 부림광덕, 립언더포인트코리아 등이 꾸준히 2~3년 차 재고를 공급해 기빙플러스가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창고 형태로 판매하지 않고 제품 진열부터 재고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져 기증받은 물품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기증한 기업에게는 기부영수증(홀세일가 기준)을 발급하고, 착한기업 홍보도 직접 해줘 마케팅 효과도 누리도록 한다.

    또 브랜드에서 요구할 경우 라벨을 제거하는 곳이나, 인근 상권에 매장이 있는 곳은 피해 정상매장과 충돌하는 일은 가급적 없도록 신경 쓰고 있다. 궁극적으로 기빙플러스는 재고처리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를 제시함으로써 재고 소각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 mini interview 문명선 l 밀알복지재단 마케팅위원장
    “재고를 가치 있게! 기빙플러스 하세요~”






    “기빙플러스 하세요~’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기빙플러스’ 자체가 가치 있는 기업재고 처리의 대명사가 되도록 그 의미를 전달하는 데 힘쓰는 것이다.

    혹시 기증한 재고가 싸게 팔려 나가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하는 기업들도 실제 매장에 와서 판매현장을 본다면 오히려 사회나눔 기업으로서 더 좋은 이미지를 가져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기빙플러스는 밀알복지재단의 신규 사업으로서 새롭게 출범했으며 많은 기업들의 물품기증에 적극 동참해 준다면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CSR 스토어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 기빙플러스 홈페이지 : http://www.givingplus.co.kr/
    ■ 기빙플러스 하세요 : http://giving-campaign.co.kr/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19년 10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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