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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치, 니만 마커스와 손잡다… 2400억 투자
Thursday, Apr. 21, 2022 | 백주용 뉴욕 리포터, bgnoyu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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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 플랫폼 파페치(Farfetch)가 미국 대표 백화점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에 투자한다. 2400억원을 투자하고 니만 마커스의 지분 일부를 얻는다.
디지털 부분 개선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니만 마커스와 니만 마커스 산하의 럭셔리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은 파페치 플랫폼에 입점하게 된다. 또 파페치가 직접 나서 버그도프 굿맨 온라인 스토어와 모바일 앱 개발에 참여해 디지털 분야를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호세 네브스(José Neves) 파페치 CEO는 “현재 미국 럭셔리 마켓은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다. 신규 젊은 고객들의 높은 수요로 시장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데 성공을 위해서는 디지털 영역에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프로이 반 램도크(Geoffroy Van Raemdonck) 니만 마커스의 이사는 “파페치는 세계 최고의 패션 플랫폼이며 버그도프 굿맨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전했다.
한편 니만 마커스는 2020년 9월 새로운 투자를 받으며 약 6조1000억원의 채무를 정리하고 기사회생했다. 2021년 외신 뉴욕 포스트 (NY Post)는 “니만 마커스가 버그도프 굿맨을 매각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파페치가 결국 버그도프 굿맨을 인수하기 위한 기초 작업 중인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정리=패션비즈 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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