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트래비스 스캇 협업 신발 발매 연기

    백주용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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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1.24조회수 2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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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시각 12월 16일 출시 예정이었던 ‘나이키’와 래퍼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의 협업 운동화 출시가 연기됐다.

    지난 5일 트래비스 스캇의 고향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아스트로월드(Astroworld) 페스티벌에서 최소 10명이 사망했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 흥분한 관객들이 트래비스 스캇을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무대 쪽으로 몰려가며 일어난 사건이다. 또 한 명의 인기 래퍼 드레이크(Drake)까지 무대에 등장해 관중석은 통제가 되지 않는 아수라장이 됐다.

    트래비스 스캇의 공연은 난폭하기로 유명해 이미 과거 공연 중 부상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 이번 페스티벌의 최연소 사망자의 나이는 10살로 애초에 그를 입장시킨 점과 공연을 즉시 중단하지 않은 점에 대해 큰 비난을 받고 있다. 피해자 가족들은 8800억원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나이키’ 측은 “피해자들을 애도하며 컬래버레이션 에어맥스 1(Air Max 1) 모델의 출시를 잠정 연기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트래비스 스캇과 ‘나이키’는 2017년부터 협업 컬렉션을 출시하고 있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사진_ 나이키x트래비스 스캇 협업 에어맥스 1 모델 이미지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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