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치, 프라이빗 브랜드 ‘데어와즈원’ 론칭

    백주용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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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1.16조회수 4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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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패션 마켓 플레이스 파페치(Farfetch)가 설립 14년 만에 자체 레디 투 웨어 라인을 론칭했다. 브랜드 이름은 ‘데어와즈원(There was One)’으로 첫 컬렉션은 여성복 69가지 스타일로 구성됐다.

    파페치가 2019년 7800억원에 인수한 그룹 뉴가즈(New Guards)가 이번 컬렉션의 개발과 제작을 맡았다. 뉴가즈는 밀라노 소재의 패션 프로덕션·유통 전문 회사로 ‘오프화이트(Off White)’와 ‘앰부시 (AMBUSH)’ ‘팜앤젤스(Palm Angels)’ 등의 인기 럭셔리 브랜드들을 담당한다.

    파페치는 고객들의 소비 습관, 스타일 선호도와 같은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니즈에 꼭 맞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파페치의 최고 브랜드 관리자 홀리 로저스(Holli Rogers)는 “팬데믹 이후 나타난 확실한 변화는 고객들이 그 어느 때보다 오래 입을 수 있는 옷, 친환경 소재가 쓰인 옷을 원한다는 것”이라며 “‘데어와즈원’은 평생 입을 수 있는 단단함과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함을 지녔다”라고 설명했다.

    ‘데어와즈원’은 친환경 브랜드로 제품의 원단과 배송 포장지와 박스까지 모두 친환경이며 가격대는 코튼 긴팔 티셔츠 10만5000원, 데님 재킷 63만원, 블레이저 100만원 선으로 책정했다.

    한편 ‘데어와즈원’은 자체 웹사이트를 아직 두지 않고 있다. 홀세일도 하지 않으며 현재 파페치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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