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키르기스스탄 슈콜라 학생 한국문화 페스티벌' 열려

    이광주 객원기자
    |
    23.01.09조회수 1546
    Copy Link
    ‘키르기즈 한국대학’은 2021년도에 이어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한 2022년도 경기도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일환인 “중앙아시아 한글도서 지원 및 한국문화 확산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의 키르기스스탄 협력교육기관으로서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을 하였다.





    본 프로젝트의 주 사업으로는 수도인 비슈케크 시와 추이 주에서 선정한 20개교의 슈콜라(초중고등학교)에서 2022년 10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10주 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올해 진행된 본 사업은 2021년도 10개의 슈콜라보다 2배가 늘어난 20개교의 슈콜라에서 진행이 되었다.

    이 사업의 진행을 위해 ‘키르기즈 한국대학’과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20명의 재학생을 강사요원으로 선발을 하여 사전 교육을 진행하였다. 특별히 올해 사업을 위해서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측은 한국에서 ‘다문화’ 한국어교육 경험이 있는 유능한 교수요원 11명을 선발하여 키르기스스탄의 20명의 강사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교육 방법론에 대한 사전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을 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20개 슈콜라는 비슈케크 시 소재 ▲54번 슈콜라, ▲토콤바예바 명칭 24 슈콜라, ▲1번 슈콜라, ▲25번 슈콜라, ▲50번 슈콜라, ▲57번 슈콜라, ▲58번 슈콜라, ▲95번 김나지움 슈콜라 8개교이고, 추이 주 소재 슈콜라는 ▲니즈니-알라르치스카야 슈콜라, ▲알라미딘스카야 2번 슈콜라, ▲마예프스카야 슈콜라, ▲레비디노프스카야 1번 슈콜라, ▲콕-자르스카야 슈콜라, ▲프리고라드나야 슈콜라, ▲알라메딘스카야 1번 슈콜라, ▲카심바예바 명칭 2번 슈콜라, ▲베시-쿤게이스카야 슈콜라, ▲추이스카야 슈콜라, ▲카라-지카치스카야 슈콜라, ▲베이세날리예바 명칭 슈콜라 20개교였다.

    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된 “제2회 키르기스스탄 슈콜라 학생 한국문화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은 지난 2022년 12월 16일 오전 비슈케크 소재 다마스호텔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본 페스티벌은 2021년도에 이어 ‘키르기즈 한국대학’이 주최하고, 경기도와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후원을 하였다.

    페스티벌에는 20개교 슈콜라의 학생들과 교장 및 교수, 학부모, 그리고 비슈케크 시와 추이 중의 교육행정 담당자 등 350여 명이 참석을 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특별히 본 행사를 위해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홍상영 사무총장과 손종도 사무국장, 경기도 지부 주정숙 사무국장, 나황균 대표, (사)우리민족 이재봉 사무처장이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하였다.

    개회식은 셰리쿨로바 미나라 키르기즈 한국대학 법인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홍상영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과 우즈데노바 마리아 아차흐마토프나 키르기스스탄 추이 주 알라메딘 라이온 교육담당 수석 전문가의 축사가 있었다. 그리고 본 페스티벌은 기념하는 키르기즈 한국대학 사물놀이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저 참석자들의 큰 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셰리쿨로바 미나라 키르기즈 한국대학 법인대표와 홍상영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은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10주 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20개교 300명의 슈콜라 학생들에게 참가증명서와 기념품을 수여하였고, 아울러 20개교 슈콜라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한 20명의 강사들에게도 참가증명서와 기념품을 수여하였다.

    본격적으로 진행된 페스티벌은 슈콜라 강사로 참여를 하였던 김 베로니카(중앙아시아 한국대 2학년)와 무르자베코바 아이세짐(키르기즈 한국대 3학년)이 사회를 맡아서 진행을 하였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20개교 슈콜라 학생들은 10주 동안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동안 진행된 한국어와 한국문화교육을 통해 K-POP, 댄스, 한국전통무용, 연극, 상황극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기에 충분하였다.

    그리고 한국에서 보급된 한국 그림책을 20개교 슈콜라의 학생 한 명이 대표로 읽는 경연도 펼쳤는데 역시 그 수준이 상당하였다. 열띤 공연 결과 공연 부분 최수수상은 추이 주의 알라미딘스카야 2번 슈콜라가 상장과 부상을 받았고, 우수상은 선정된 9개교가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그리고 그림책 일기 부문 최우수상은 비슈케크의 95번 슈콜라 마살베코프 루슬란이 차지하였다.

    프로젝트와 페스티벌을 주관한 셰리쿨로바 미나라 키르기즈 한국대학 법인대표는 “작년에 이러 진행된 본 행사를 통해 비슈케크 시와 추이 주 소재의 많은 슈콜라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접하고 경험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