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에스제이그룹, 영업익 113% 신장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한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이 2019년 연결기준 매출 1096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올렸다. 전년대비 매출은 59.6%, 영업이익은 113%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주목된다.

캉골과 캉골키즈, 헬렌카민스키, 부디 등을 전개하는 이 회사는 상장 이전에도 매출 성장률이 우수했던 기업이다. 캉골 브랜드 토털화에 성공하며 모자에서 시작했지만 가방, 캐주얼 의류 등으로 확장해 키워나가고 있다. 여세를 몰아 캉골키즈를 론칭해 주요 백화점에 입점했으며 지난해 흑자전환했다고 전한다.

올해 에스제이그룹은 캉골의 브랜드 파워를 키우면서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단순히 캐주얼 시장 내 매출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강력한 아이덴티티를 갖는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해외에 역수출하는 등의 신규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에스제이그룹은 5년 내 연매출 3000억원대를 돌파, 글로벌 브랜드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