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컨텐츠(대표 주명진, 성가은)에서 친환경 커머스 ‘이물건마켓’을 론칭한다. 이 회사는 2018년 ‘물건 하나 바꾼다고 세상이 변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 착한 기업과 물건을 소개하는 SNS 기반의 미디어 ‘이물건 투데이’를 운영해오다 올 1월 1일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하나로 모은 온라인 편집매장 이물건마켓을 새롭게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물건마켓 관계자는 "현재 판매하는 브랜드들은 이미 이물건투데이를 통해 여러 차례 소개돼 대중적인 반응, 실사용 후기까지 투명하게 검증된 것들"이라며 "지속가능한 라이프를 위해 필요한 제품을 계속 발굴하고 고객의 요청이 있는 친환경 제품을 제작, 공구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물건마켓에서 인기 있는 제품은 매실, 유자 등 국내산 유기농 재료로 만든 친환경 화장품 ‘시오리스’, 천연 재료로 만든 샴푸 바와 클렌징 바 ‘솝퓨리’, 제주도의 슬로우 라이프를 보여주는 ‘마이 아일랜드’, 플라스틱 프리 고체 치약 ‘디어얼스’, 버려진 페트병에서 탄생한 패션 브랜드 ‘아이워즈플라스틱’ 등이다.

주명진 공동 대표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사람들이 지구의 현실을 돌아보고 환경문제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며 "기후위기, 환경문제가 우리가 깨뜨릴 수 없는 거대한 바위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작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 것처럼 개개인의 믿음과 실천이 모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