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광교, 마르텐바스 신작 세계 최초 공개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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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조회수 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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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아백화점(대표 김은수)이 갤러리아 광교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 ‘마르텐바스(Maarten Baas)’의 신작 ‘컨페티 클락(Confetti Clock)’을 지난 4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영상이 담긴 시계 건축물로, 영상에서는 종이 꽃가루가 화려하게 날리는 장면이 나오며 한 남성이 바닥에 떨어진 종이 꽃가루를 시계방향으로 끊임없이 쓸며 시간을 나타낸다. 이번 작품은 작가의 기존 ‘리얼 타임 클락’ 작품 중 가장 화려한 컬러와 이미지로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마르텐바스가 세계 최초로 갤러리아 광교에 이번 신작을 공개한 것은 ‘갤러리아 광교의 건축적 아름다움’ 때문이다. 온라인으로 갤러리아 광교를 접한 마르텐 바스는 “갤러리아 광교는 매우 특별한 공간”이라는 소감과 함께 “백화점이 주는 기분 좋은 이미지가 ‘파티의 상징’처럼 느껴졌고, 이러한 영감을 새로운 작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마르텐바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의 명물로 알려진 살아 움직이는 듯한 대형 시계 작품을 선보인 아티스트다.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주목 받고 있다. 2009년 ‘디자인 마이애미/바젤’에서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됐으며, 2016년에는 ‘리얼 타임 스위퍼즈 클락(Real Time Sweeper’s Clock)으로 미국 최대 규모 현대미술전인 아트 프라이즈(Art Prize)를 수상했다.

    마르텐바스는 지난 3월 갤러리아 광교 오픈 당시 그의 대표작인 ‘스위퍼즈 클락(Sweeper’s Clock)’를 광교점에 전시하면서 갤러리아와 첫 인연을 맺었다. 오픈 당시 약 3주간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과 협업해 ‘더치 퍼레이드’ 타이틀의 행사를 진행했고, 백화점 곳곳에서 네덜란드 유명 작가의 작품 및 인기 브랜드를 소개했다. 이때 갤러리아는 동시대 미술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작가 중 하나인 마르텐 바스의 스위퍼즈 클락(Sweeper’s Clock)을 백화점 최초로 전시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 광교는 전형적인 백화점의 틀에서 탈피한 ‘가장 아름다운 백화점’으로 국내외에서 두루 인정받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백화점 건물이 주는 공간적인 즐거움뿐 아니라 쇼핑과 문화 콘텐츠를 통해 경기 남부권 최고의 복합 문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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