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News

< 유통 >

라이브 커머스 시대! 롯데∙현대 통해 패션 브랜드 활발

Thursday, June 11, 2020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 VIEW
  • 3300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유통이 침체된 틈을 타고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롯데와 현대가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전통적인 유통업체들의 신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들 대형 유통사가 주도하면서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패션 브랜드들도 대거 가세해 함께 키워나가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소비자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 방송으로서 강점이 있다. 실시간 채팅하면서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판매자가 직접 입고 사이즈나 촉감, 연출방법에 대한 정보를 주기 때문에 패션 브랜드들과 잘 맞는 부분도 많다.

기존에 백화점 위주로 영업해온 패션 브랜드들은 온라인 매출에 다소 소극적인 편이었으나, 최근 대형 유통사들의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판매를 하고 있다. 판매자가 매장에서 상품을 소개하는 형식을 취해 옴니채널의 또다른 방식으로 떠오른 것이다.

*현대백화점 네이버쇼핑 내 '백화점윈도 라이브' 진행.



백화점 브랜드들도 '라이브' 통해 옴니채널 실현

현재 라이브 커머스에 가장 활발한 유통사는 롯데그룹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라이브 커머스 채널 '100 라이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온'에서 하루에 한번씩 방송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라이브 커머스 전담조직을 확대하면서 영상 콘텐츠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네이버와 V커머스 스타트업 '그립'과 손잡고 라이브 커머스 마켓에 뛰어들었다. 지난 3월부터 네이버 쇼핑 내에 '백화점윈도 라이브' 채널을 만들어 백화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3월 11일 첫 방송은 신원의 남성복 지이크였다. 지이크는 1시간 만에 1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라이브 커머스의 성장 가능성을 봤다.

여세를 몰아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아울렛도 그립 모바일 앱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를 본격화했다. 현대아울렛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상품을 소개하고 모바일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상품에 대한 설명은 매장 판매사원과 그립의 전문 쇼호스트인 그리퍼가 함께 하고 있다.

롯데∙현대 주기적으로 라이브 진행, 뉴엔진으로

현대아울렛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보브, 대현의 씨씨콜렉트 등의 특가전을 진행해 성과를 봤으며 6월 한달간 주말을 제외한 매일 저녁 9~10시경 방송을 진행하겠다고 전한다. 여성복, 남성복, 스포츠, 주얼리, 핸드백, 잡화 등 다양한 상품군을 준비하고 있으며 고객 반응을 보고 방송 횟수와 참여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네이버를 비롯해 티몬, 11번가 등 이커머스도 라이브 커머스를 키워나가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3월부터 네이버쇼핑에 입점만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라이브 커머스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올 상반기 내 스마트 스토어에 입점한 판매자 32만명 모두가 라이브 커머스 툴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쇼핑채널 셀렉티브에서 LF의 남성복 질스튜어트뉴욕은 좋은 성과를 냈다. 해당영상이 누적 1만2600뷰를 넘겼으며 1시간 가량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크레이프 티셔츠'를 완판하는 기록을 세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남성복 코모도도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채널 잼라이브와 손잡고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목표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티몬도 '티몬셀렉트'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라이브 커머스 형태를 구축했으며 11번가도 올해 안에 자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해 활성화하겠다고 전해 라이브 커머스의 확장은 더 빨라질 전망이다.

*롯데아울렛 라이브 커머스.



*현대아울렛 라이브 커머스.



*네이버 실렉티브 통해 선보인 LF 질스튜어트뉴욕.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