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아웃도어 매출 5% 증가… 콘텐츠 보강

    곽선미 기자
    |
    20.06.11조회수 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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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대표 차정호)의 지난 5월 아웃도어 복종 매출이 전년대비 5% 늘었다. 해가 길어지면서 야외 활동을 위한 의류와 신발을 준비하는 고객이 많아진 것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활동의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중에서도 타인과 접촉을 피하면서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언택트 캠핑'이 대세다. 기동성이 좋고 짐을 벌이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차박'이 그중에서도 인기 키워드인데, 인스타그램에서는 차박캠핑 관련 게시물이 10만개가 넘었을 정도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도 각 점포별로 그에 맞는 콘텐츠를 준비해 손님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최근 홈캥핌족, 혼산족 등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해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신세계 전 점에서는 오늘(11일)까지 '캠핑이 좋아지는 계절'이라는 테마 행사를 통해 주말 나들이 고객 수요를 공략한다. 캠핑과 어울리는 다양한 상품을 내세운 여러 브랜드의 특별한 혜택을 만날 수 있다.

    강남점에서는 캠핑 전문 편집 매장 '홀라인'을 통해 컴팩트한 캠핑 용품을 준비했다. 텐트와 매트 같은 기본 도구 이외에도 감각적인 디자인의 담요, 커피 포트 등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영등포점에서는 다양한 한정 상품으로 특화했다. 블랙야크의 노마드 체어 세트는 20개 한정으로 4만6000원에 판매하며, 노마드 피크닉 세트 6만9300원에 내놨다. 트랜스폼 LED 렌턴 등도 20개 한정으로 특가에 제공한다.

    경기점에서는 나들이 용품을 판매한다. 간단한 먹거리를 담을 수 있는 닥터하우스의 라이젠탈 쿨러백 5만4000원, 로쏘꼬모 크로스 쿨러백 2만7500원으로 제안해 더운 여름 먹거리가 쉽게 상하지 않는 이동백을 선보인다.

    한편 올해 아웃도어 활동 증가로 인해 각 유통에서 아웃도어 관련 매출과 판매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5월 아웃도어 매출이 전년대비 7.3% 늘었고, 홈플러스도 지난 3~5월 캠핑용품 매출이 전년대비 46% 증가했다. 6월 1~5일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16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올해들어 지난 6월 4일까지 캠핑용품 판매량이 50% 증가했다고 전했다.

    반면, 단체 스포츠용품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70% 감소하고, 감염병 전염 우려가 높은 수영 관련 용품 판매도 60% 줄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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