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저가 NO! 프리미엄 PB ‘시그니처’ 론칭

    안성희 기자
    |
    19.11.29조회수 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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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대표 임일순)가 저가에만 초점을 맞췄던 PB 기획방식에서 탈피해 프리미엄으로 승부수를 던진 자체 브랜드 '시그니처'를 론칭했다.

    시그니처는 ‘Selected with Pride’라는 슬로건 아래 품질과 차별성, 지속적인 사용 만족도 등을 고려해 선보이는 신규 사업이다. 브랜드 로고는 블랙과 골드가 어우러진 방패 이미지를 활용해 탄탄한 품질과 신뢰를 형상화했다.

    홈플러스는 NB와 비교해도 오히려 품질이 뛰어난 상품,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살 수 있는 단독 상품,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만한 품격 있는 상품에만 시그니처 브랜드를 붙이고, 앞으로는 고객이 방패 이미지만 보고도 믿고 손이 갈 수 있게 만든다는 포부다.

    특히 스토리텔링도 강화했다. 시그니처 상품 패키지에는 ‘바이어가 상품을 추천하는 이유’를 필수 기재토록 했다. 고객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없는 상품이라면 팔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앞으로 시그니처를 회사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신선식품에서부터 생활용품에 이르는 전 카테고리를 시그니처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신선식품~생활용품 전 카테고리 '시그니처'로 전환

    우선 홈플러스는 총 600여 종 상품을 시그니처로 구성했다. 생활용품은 세면타월과 리빙박스 등 기본 아이템부터 홈트레이닝 용품에 이르는 폭넓은 상품군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국내 우수 기업은 물론 유럽 최대 유통연합 EMD(European Marketing Distribution AG), 리앤펑(Li&Fung), 베트남 빈커머스(Vincommerce) 등 자사만의 독보적인 글로벌소싱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특화 상품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장 본질적인 기능에만 집중한 ‘심플러스’, 카테고리 전문성을 특화시킨 ‘몽블랑제’(베이커리), ‘F2F’(의류), ‘일렉트리카’(가전) 운영을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맞추며 ‘PB 맛집’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전한다.

    닐 마피(Neil Maffey) 홈플러스 PBGS본부장(전무)은 “고객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체감 물가’뿐만 아니라 오래 두고 쓸수록 생활의 격을 높여주는 ‘체감 품질’에 집중함으로써 PB 시장에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가심비 높은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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