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대적 명품존 리뉴얼 '의류 · 주얼리' 중심

    강지수 기자
    |
    19.08.01조회수 5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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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이 하반기를 겨냥해 대대적인 명품관 리뉴얼에 돌입했다.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명품 의류 상품군 보강과 결혼 예물 고객을 타깃으로 한 시계, 보석 브랜드의 재단장이 중심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해외명품 상품군이 전년 대비 25.4% 신장하며 좋은 실적을 거뒀다. 해외명품 잡화의 경우 30.8%, 해외명품 시계보석은 17%, 해외명품 의류는 20.1% 신장하는 등 품목별 큰 차이가 없는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대목이 집중된 하반기를 겨냥해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명품 의류 라인을 보강한다. 최근 명품 의류는 유명 아이돌, 연예인의 착용을 통해 10대에서 30대 사이에 큰 수요를 보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롯데백화점 ‘구찌’ 매장에 의류 라인이 처음으로 입점되고 ‘펜디’ ‘오프화이트’ 등의 명품 브랜드 또한 의류 라인을 보강할 예정이다.

    결혼 예물 고객을 타깃으로 한 시계, 보석 브랜드도 강화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과 4월에 명품 시계 브랜드인 ‘IWC’와 명품 주얼리 브랜드인 ‘까르띠에’ 매장을 화려하게 재단장했고, 올 하반기에도 ‘불가리’ ‘티파니’ ‘쇼메’ 등 다양한 시계, 보석 브랜드를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첫 리뉴얼로 지난 7월 31일 명품 보석 브랜드 ‘불가리’ 에비뉴엘 본점 매장을 재단장 오픈했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피터 마리노(Peter Marino)가 영업면적 213.8 m² (65평)의 매장 리뉴얼을 총괄해 웅장하면서도 현대적인 매장을 선보였다.

    지난 4월 새롭게 문을 연 본점 까르띠에의 경우, 1천만원 이상의 고가 시계인 ‘러브’ ‘탱크’ 등 예물 물량을 기존보다 25% 이상 추가했고, 이에 객단가(고객 1명당 한 번 구매하는 총 금액)가 30% 이상 증가했다. 재단장 이후인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동안에는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명품 시계 브랜드인 ‘IWC’도 재단장 오픈과 동시에 2천만원 이상의 초고가 라인을 선보이는 등 고급 이미지를 부각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신장했다.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명품부문장은 “올 상반기 명품 브랜드가 많은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라며 “하반기 대목을 앞두고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한 대대적인 의류 라인 보강과 웨딩 고객을 겨냥한 시계, 주얼리 브랜드 리뉴얼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재단장이 진행될 것” 이라고 말했다.

    7월 31일 리뉴얼 오픈한 불가리 에비뉴얼 본점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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