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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킴 회장, 올세인츠에서 라이언캐피털로 옮겨
Tuesday, Sept. 18, 2018 |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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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경영'을 역설했던 윌리엄킴이 올세인츠에서 라이언캐피털로 자리를 옮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그의 이동은 브랜드 비즈니스에서 IT 벤처로 옮겨 가며 좀 더 큰 그림을 그리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브랜드를 키워내는 것 이상의 새로운 도전에 나선 윌리엄킴. 앞으로 공격적인 디지털 투자에 팔을 걷어 붙이게 될 그가 그간 쌓아왔던 노하우들을 어떻게 접목시켜낼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20년을 향한 저희의 모토는 ‘디지털 브랜드 위드 스토어스(Digital Brand with stores)’입니다. 사실 패션은 보수적인 산업입니다. 그래서 패션에서 베스트를 벤치마킹하는 것보다 패션 아웃사이드에서 배우고 그 과정에서 미래의 비즈니스 모델을 새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제 고객들은 상품을 원하는 게 아니라 경험을 원합니다. 디자인 싱킹, 곧 크리에이티비티를 통해서 우리 사회 문제, 사업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는 겁니다." 올세인츠 회장 시절 당시 윌리엄킴이 본지 패션비즈와의 인터뷰에서 강조한 내용이다. 이미 예견됐을지 모르는 이 멘트에서 앞으로 그가 만들어갈 패션 이상의 디지털화로 향한 행보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커리어
윌리엄 킴 l 영국 올세인츠 회장
· 2001~2005년 구치그룹에서 CFO(구치, 스텔라 매카트니, 알렉산더 맥퀸, 부쉐론, 베다앤코, 구치타임피스, 이브생로랑 뷰티)
· 2005~2010년 버버리코리아, 타이완, South East Asia와 아시아 DFS쪽 대표 역임
· 2010~2011년 버버리 본사 디지털 커머스 SVP(Senior Vice President)를 역임
· 2011~2012년 버버리 본사 리테일 SVP를 역임
· 2012년~2018년 9월 올세인츠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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