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알비에로 마르티니, 잡화 'ALV' 국내 론칭

    강지수 기자
    |
    20.07.06조회수 9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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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엘브이지(대표 Branden Goo)가 2020 F/W시즌 이탈리아 토털 패션 브랜드 ‘에이엘브이(ALV)’를 국내 공식 론칭한다. 에이엘브이는 유명 패션 브랜드 ‘프리마클라쎄’의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린 ‘알비에로 마르티니’가 전개 중인 잡화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올해 에이엘브이지를 통해 처음 선보이게 됐다.

    브래드명 ‘ALV’는 이탈리아어로 ‘멀리 여행을 떠나다(Andare Lontano viaggiando)’라는 의미를 지녔다. 보스턴 백과 백팩 등 여행에 적합한 가방을 중심으로 지갑과 시계 등 다양한 아이템을 여행이라는 테마 안에서 풀어낸다.

    브랜드를 대변하는 디자인은 여권에 찍힌 도장을 연상하게 하는 프린트 패턴이다. 알비에로 마르티니가 흐릿한 지도와 여권 속에 찍힌 도장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패턴으로,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분위기가 두드러진다.

    수입 & 라이선스 라인 이원화 전개

    가격대는 10만~30만원대로 명품존 내에서 중저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중장년층 소비자와 더불어 젊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젊은 감각의 디자인도 두루 갖췄다. 메인 컬러는 모카이며, 이 외에 블루와 레드 등 화려한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하고 있으며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브랜든 구(Branden Goo) 대표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명품 편집숍 ‘임팩트무드(ImpactMood)’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편집숍을 기반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전개한다. 수입 라인 외에 생산 라이선스 라인인 ‘ALV BLU’ 컬렉션으로 홈쇼핑 유통까지 진출한다.

    무엇보다 명품업계에서 10년간 몸담았던 브랜든 구 대표가 직접 아이템을 바잉하고, 생산 라이선스 부문도 고급스럽게 전개해 차별화할 계획이다. 기본 디자인을 바탕으로 주머니의 위치 등 한국 시장에 맞춰 디자인에 적절한 변형을 줄 계획이다.

    “패션 · 뷰티 등 무한 확장 가능성 존재”

    김민서 에이엘브이지 부사장은 "에이엘브이는 친환경 PU 소재와 가벼운 무게로 상품력을 갖춘 브랜드다. 무엇보다 에이엘브이지에서 생산 라이선스 5년 계약을 맺은 만큼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라이선스 품목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골프웨어 등의 패션 부문과 향수, 뷰티, 리빙 등 다양한 카테고리 품목을 고급스럽게 풀어낼 수 있는 브랜드다. 라이선스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오는 9~10월 가을 시즌에 맞춰 홈쇼핑 방송에 시동을 건다. 여행이라는 확실한 디자인 철학과 중장년층부터 젊은층까지 흡수할 수 있는 브랜드라는 점, 그리고 디자이너 알비에르 마르티니가 만드는 다양한 콘텐츠로 승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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