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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캠퍼스 캐주얼 '마스테프' 주목

Tuesday, May 26, 2020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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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 위스콘신대학교 패션 동아리에서 시작된 ‘마스테프’가 유학생들의 캠퍼스룩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세계 각국의 유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그들의 모국으로도 이름을 알려가고 있는 것. 한국을 글로벌 본사로 두고 미국, 중국 등지에서 온라인 판매 중이다. 국내에서는 자사몰을 중심으로 ‘무신사’ 등의 온라인 편집숍으로 유통을 확장하고 있다.  

마스테프(대표 사무엘한)의 '마스테프'는 위스콘신대학교 금융학과를 재학중이던 사무엘한 대표가 2017년 론칭한 유니섹스 브랜드다. 론칭 이후에는 대학교 내의 동아리를 통해 브랜드를 키워왔다. 미국에 거주하는 유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미니멀하면서도 아메리칸 무드가 있는 유니섹스 어패럴을 제작한다. 최근에는 새(bird) 심볼을 개발해 미니멀리즘을 더욱 강조했다.  

사무엘한 대표는 “캠퍼스 친구들은 로고가 너무 크거나 브랜드가 겉으로 드러나는 디자인을 좋아하지 않았다. 깔끔하면서 미니멀한 디자인을 좋아했다. 나는 그러한 디자인에 미국 캠퍼스 특유의 감성을 넣어 편안하고 쉽게 입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한국 거점 생산, 미국 · 유럽 매출 비중 60%

이어 “처음엔 옷에 관심있는 동양인 친구들을 타깃으로, 프로젝트성으로 판매했는데 반응이 유독 좋았다. 주위에서 계속 해봤으면 좋겠다는 권유가 있어 컬렉션을 꾸준히 선보였고, 자연스레 비즈니스로 브랜드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규모가 커지자 더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친구들과 함께 하기 위해 동아리를 만들었고, 시각디자인, 마케팅 등 여러 전공을 공부하는 크루를 모집했다. 동아리를 거쳐간 수십명의 친구들 중 특히 열정이있던 다섯 명의 친구들과 지금도 함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각자 자리를 잡은 나라에서 마스테프를 전개 중이다.

사무엘한 대표는 “지금 글로벌 각지에서 6명의 친구들과 함께하고 있다. 캠퍼스에서 함께 공부했던 외국인 유학생들이 만든 브랜드인 만큼, 우리는 글로벌에서 전개해야 의미가 있다고 본다. 우리의 정체성과도 직결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마스테프는 한국을 본사로 두고 미국, 유럽, 홍콩, 중국에서 전개 중이다. 미국과 유럽 부분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미니멀리즘 & 아메리칸 캐주얼 추구

브랜드가 한층 더 도약한 건 2019년 생산 기지를 한국으로 돌리면서부터다. 원단의 품질을 끌어올렸고, 자체제작한 핏과 선명한 프린팅 등 옷의 디테일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품질이 올라가면서 수백만원 어치의 옷을 사는 브랜드 팬층이 형성됐고 브랜드가 점차 기반을 잡았다.

그는 “처음부터 여러나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브랜드를 전개하는 게 쉽지 않았다. 전문 법률팀이 없는 만큼, 내가 직접 나라별 회계와 법규 등을 공부하면서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브랜드를 이끌면서 디자인뿐만 아니라 경영 전반적인 부분을 습득하면서 전개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 브랜드 ‘아미’처럼 세련되면서도 캐주얼 감성이 살아있는 옷들을 만들고 싶다. 동시에 아미와는 다른 아메리칸 캠퍼스의 무드가 담긴 유니섹스 캐주얼을 선보이려 한다. 옷 외에도 첼시부츠 등 캠퍼스룩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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