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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 코로나19 비켜! 고객 잡은 히든 루키들
Monday, May 11, 2020 |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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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화점은 최근 기성 제도권 브랜드의 성장이 둔화되자 신진 또는 온라인에서 활약하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단기▪장기 팝업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정규매장 대신 한정기간 동안 판매하는 팝업이 기존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일주일단위에 5000만에서 많게는 1억원 가까이의 매출을 올리며 화제성과 공간대비 알짜매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코로나19로 움츠려 든 백화점 마켓에서 2030대는 많게는 40대까지 사로잡고 있는 신예 루키 브랜드 4곳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들은 고가의 제도권 브랜드 사이에서 리즈너블한 가격대, 뻔하지 않은 디자인 감성,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고감도 데일리패션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실력있는 디자이너들에게 기회의 장으로 불린다. 인지도 확장은 물론 타 백화점 대비 매출이 잘 나온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한섬 등 대기업 출신 3명의 디자이너와 VMD가 뭉쳐 만든 신예 여성복 노니에르(대표 김소연)는 강남점 4층에서 진행한 일주일 팝업에서 고객 몰이는 물론 높은 매출을 올리며 인지도 알리기에 성공했다.
신세계 강남점, 일 500만 이상 고매출 달성
노니에르는 일상 속에서도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운 감성 클래식 웨어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오랜 디자인 경륜으로 똘똘 뭉친 세 사람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완성도 있는 디자인으로 3040대는 물론 50대 고객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다. 30대 이후 여성을 겨냥하기에 여유있는 핏을 중심으로 디자인 한 점이 오프라인에서도 통했다.
같은 자리에서 팝업을 진행했던 클로브(대표 전주현) 역시 일상 속에 스며드는 애슬레저 웨어를 콘셉트로 스웻셔츠, 모자, 가방 등 다양한 상품이 고루 잘 팔렸다. 클로브는 일 5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선방했다. 골프웨어, 테니스룩에서 모티프를 얻어 아이코닉한 'C'로고 히트 아이템을 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며 조인성, 송승헌, 한혜진 등 유명 셀럽이 즐겨입는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전주현 클로브 대표는 “신세계 강남이 국내를 대표하는 백화점이다보니 타 매장보다 유동인구 및 새로운 고객 매출이 높은 게 사실이다. 온라인을 메인으로 진행하고는 있지만 단기 팝업으로 3040대 알짜 고객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갤러리아 압구정, SEO 등 스페셜 브랜드 성공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점 또한 3층 여성복 존에 다양한 브랜드가 테스트 팝업을 거쳐가고 있다. 최근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브랜드 에스이오(SEO, 대표 조서현) 역시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브랜드는 대표 자체가 인플루언서로 오랫동안 본인이 입고자 하는 특유의 스타일을 디자인해왔다. 간단하게 리폼을 한 옷이라던가, 레오파드와 빈티지 감성을 모티프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듯한 옷을 선보인다.
흔하지 않은 스타일이지만, 일상에서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매력이다. 자기 자신을 잘 표현하고 생소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즐기는 고객들이 갤러리아에 특히 많기에 에스이오의 성공도 자연스럽게 견인됐다.
온라인에서 모던한 남성복을 선보이는 커먼오리진스(대표 신승현)의 쿠어 또한 현대백화점 무역점에서 높은 매출을 이끌어냈다. 쿠어는 일주일만에 1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며오래 입을 수 있는 베이직한 디자인과 고감도의 소재, 패턴감 이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대가 오프라인 신규 고객을 끌어올 수 있었다.
<사진 위에서부터 노니에르, 클로브, SEO>
코로나19로 움츠려 든 백화점 마켓에서 2030대는 많게는 40대까지 사로잡고 있는 신예 루키 브랜드 4곳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들은 고가의 제도권 브랜드 사이에서 리즈너블한 가격대, 뻔하지 않은 디자인 감성,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고감도 데일리패션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실력있는 디자이너들에게 기회의 장으로 불린다. 인지도 확장은 물론 타 백화점 대비 매출이 잘 나온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한섬 등 대기업 출신 3명의 디자이너와 VMD가 뭉쳐 만든 신예 여성복 노니에르(대표 김소연)는 강남점 4층에서 진행한 일주일 팝업에서 고객 몰이는 물론 높은 매출을 올리며 인지도 알리기에 성공했다.
신세계 강남점, 일 500만 이상 고매출 달성
노니에르는 일상 속에서도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운 감성 클래식 웨어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오랜 디자인 경륜으로 똘똘 뭉친 세 사람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완성도 있는 디자인으로 3040대는 물론 50대 고객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다. 30대 이후 여성을 겨냥하기에 여유있는 핏을 중심으로 디자인 한 점이 오프라인에서도 통했다.
같은 자리에서 팝업을 진행했던 클로브(대표 전주현) 역시 일상 속에 스며드는 애슬레저 웨어를 콘셉트로 스웻셔츠, 모자, 가방 등 다양한 상품이 고루 잘 팔렸다. 클로브는 일 5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선방했다. 골프웨어, 테니스룩에서 모티프를 얻어 아이코닉한 'C'로고 히트 아이템을 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며 조인성, 송승헌, 한혜진 등 유명 셀럽이 즐겨입는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전주현 클로브 대표는 “신세계 강남이 국내를 대표하는 백화점이다보니 타 매장보다 유동인구 및 새로운 고객 매출이 높은 게 사실이다. 온라인을 메인으로 진행하고는 있지만 단기 팝업으로 3040대 알짜 고객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갤러리아 압구정, SEO 등 스페셜 브랜드 성공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점 또한 3층 여성복 존에 다양한 브랜드가 테스트 팝업을 거쳐가고 있다. 최근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브랜드 에스이오(SEO, 대표 조서현) 역시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브랜드는 대표 자체가 인플루언서로 오랫동안 본인이 입고자 하는 특유의 스타일을 디자인해왔다. 간단하게 리폼을 한 옷이라던가, 레오파드와 빈티지 감성을 모티프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듯한 옷을 선보인다.
흔하지 않은 스타일이지만, 일상에서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매력이다. 자기 자신을 잘 표현하고 생소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즐기는 고객들이 갤러리아에 특히 많기에 에스이오의 성공도 자연스럽게 견인됐다.
온라인에서 모던한 남성복을 선보이는 커먼오리진스(대표 신승현)의 쿠어 또한 현대백화점 무역점에서 높은 매출을 이끌어냈다. 쿠어는 일주일만에 1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며오래 입을 수 있는 베이직한 디자인과 고감도의 소재, 패턴감 이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대가 오프라인 신규 고객을 끌어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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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에서부터 노니에르, 클로브,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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