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화이트'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입점...전세계 최초

    곽선미 기자
    |
    20.02.20조회수 8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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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면세점(대표 손영식)이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오프화이트' 매장을 명동점에 유치했다. 오프화이트가 면세점 유통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전세계에서 첫번째 사례다.

    이번에 오프화이트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입점하기로 한 것은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인 명동이라는 위치 뿐 아니라 브랜드에 어울리는 쾌적한 쇼핑 공간, 지속적 매출 성장, 그리고 새로움과 예술이라는 추구하는 가치가 일치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고객 공용 공간인 본점 옥상에 제프 쿤스, 호안 미로 등 아티스트 작품을 상시 전시하고, 시즌별 예술 전시회를 열어 왔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도 기존 패러다임을 깨고 업계 최초로 대형 예술품을 매장에 설치하는 등 '아트 경영'을 이어온 것이 입점 협상에서 유리했다는 평이다.

    오프화이트는 이번 입점을 기념해 한정판 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나이키와 협업한 '와플 레이서(waffle racer)' 뿐 아니라 국내 단독으로 '언더커버'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2020년 S/S 남성 컬렉션 `플라스틱(Plastic)` 등 차별화된 상품을 마련해 첫 면세점 입점의 의미를 강조한다.

    한편 오프화이트는 유럽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이 선택한 수석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가 2013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브랜드다. 영국 패션 전문 플랫폼 리스트(Lyst)뿐 아니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여러 매체에서 현재 최고 인기 브랜드로 언급하고 있다.

    화이트와 블랙의 중간지점인 회색지대를 의미하는 이름처럼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컬렉션으로 유명하며, 나이키(운동화), 이케아(가구), 모에샹동(샴페인), 맥도날드(패스트푸드), 리모와(가방), 바이레도(향수) 등 분야를 가리지 않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밀레니얼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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