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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창신동 봉제거리① 브랜드 론칭~ 패션쇼
Wednesday, Oct. 30, 2019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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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신동 봉제 거리가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창신동 봉제 마을에서 탄생한 데님 브랜드가 나오고 이들과 함께 패션쇼도 진행한다. 젊은 고객들이 패션쇼를 즐기고 제품을 이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을 구축해 도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 서울봉제산업협회(협회장 차경남)는 '데님 647'이라는 공방을 만들어 데님 브랜드 GMH, KKR33를 론칭했다. 이 공방은 청년 패션 메이커를 대상으로 하며, 창신동에서 지역 봉제 장인이 현장 특화 교육을 실시하고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서울시와 함께 소잉 마스터 아카데미도 진행한다.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소잉마스터 아카데미 데님 특화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을 중심으로 '창신 데님 연구소'도 만들었다.
데님 GMH, KKR33 등 창신동 표 밀레니얼 브랜드!
과거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창신동 봉제마을은 봉제산업의 쇠퇴와 뉴타운 재개발로 인해 산업터전이 사라질 위기에 있었다. 최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봉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보존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탄생한 브랜드는 GMH와 KKR33. 먼저 GMH 청바지는 데님 647 공방 장인으로 제조 기술을 전수받은 디자이너가 제조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핸드메이드로 만든다. 창신, 숭인 지역 공장과 함께 팀을 이루고 창업을 하고 있으며, 이진경, 박지영, 이한율(이현지), 정혜진, 안수희, 장소미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KKR33은 청바지 세대인 충장년층 아버지를 위한 청바지를 제작한다. 완제품을 통해 데님을 배우고자 하는 청년 디자이너에게 공정 노동과 품질 높은 제조 기술을 직접 가르친다. 이를 통해 KKR33의 청바지를 창신동에서만 직접 판매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이 이곳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상품으로 발전 시킬 계획이다.
647 오프로드 패션쇼 등 유스 컬처 수혈
두 브랜드는 '647 오프로드 패션쇼'도 개최한다. 올해 첫 번째로 열리는 647 오프로드 패션쇼는 '블루, 청춘을 꿈꾼다'를 주제로 11월 1일 금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열린다.
한국 의류·봉제산업을 이끈 창신·숭인지역의 봉제장인과 패션디자이너가 모여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창신동 봉제마을 647 봉제거리에서 꾸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차경남 서울봉제산업협회장은 "봉제 산업이 발전한 봉제직접지인 창신, 숭인동에서 소잉 마스터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 디자이너가 지역 공장과 협업해 청년들이 컬렉션을 만들었다"며 "청년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고자 647 오프로드 패션쇼를 주최했고, 메이드인 코리아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공정 노동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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