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경 서울패션위크 총감독 "쇼 & 바잉 콘텐츠 확대"

    hyohyo
    |
    19.10.02조회수 7330
    Copy Link



    서울디자인재단(대표 최경란)이 어제 1일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0 S/S 서울패션위크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시즌부터 서울패션위크의 수장이 된 신임 전미경 총감독의 입을 통해 운영 및 변화된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전미경 총감독은 하퍼스바자 편집장 출신의 25년 경력의 전문 패션 에디터로 국내 패션계의 생태와 디자이너에 잘 공감하고 방송을 통해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다년간 해외 유수의 컬렉션을 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패션위크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5년 패션 에디터 경력 전미경 총감독 부임으로 기대

    전미경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위크인 서울패션위크의 총감독직을 맡게 되어 설레면서도 영광스럽다”며 “글로벌 E-커머스 및 리테일과 협력을 통해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온라인에서 실시간 비즈니스를 연계함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위상을 강화함과 동시에 K-뷰티, K-팝, K-아트 등 K-컬처와 협업해 K-스타일 페스티벌로서 서울패션위크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포부에 따라 이번 시즌에는 실질 구매력이 높은 신흥마켓인 아시아 12개국 바이어 135명을 초청하여 참여 디자이너들의 수주상담 기회를 넓혀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거래 규모가 큰 각국이 유명 온라인 쇼핑몰인 센스(SSENSE, 캐나다), 매치스패션(MATCHES FASHION, 영국), 네타포르테(NET A PORTER, 영국), 모다 오페란디(MODA OPERANDI, 미국), 마이테레사(MY THERASA, 독일) 및 루이자비아로마(LUISA VIA ROMA, 이탈리아)의 바잉 디렉터 또는 시니어 바이어가 서울패션위크를 찾아 향후 이커머스로의 확장 및 비즈니스를 논의할 예정이다.

    중동·아시아 실질구매력↑, 온라인 리테일 바이어 초청

    이들을 포함해 미주·유럽의 유명 백화점, 편집숍, 온라인 바이어 30여명을 초청했다. 특별히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미국의 저명한 글로벌 패션매체 WWD와 협력하여 다각화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 WWD는 2020 S/S 서울패션위크의 스폐셜 에디션을 발간하고 현장에서 배포할 예정이며 디지털 시대에 맞춰 패션위크 기간동안 컬렉션 리뷰를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해 빠르고 현장감 있게 신뢰도 높은 디자이너 및 컬렉션 정보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에도 영국 런던패션위크와의 해외 교류 일환으로 런던 디자이너 ‘애슐리 윌리엄스(Ashley Williams)’를 초청하여 패션쇼를 펼친다. 명예디자이너 설윤형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15일부터 19일까지 알림 2관과 살림터 지하 3층에서 32개의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와 1개의 기업쇼 ‘데무 박춘무(DEMOO PARKCHOONMOO)’, 1개의 런던디자이너 ‘애슐리 윌리엄스(Ashley Williams)’ 패션쇼까지 총 34개의 서울컬렉션이 열린다.

    차세대 디자이너 발굴, GN쇼 + 대학생 우수작품 패션쇼 진행

    2020 S/S 서울패션위크의 오프닝으로 진행되는 명예디자이너 설윤형 전시도 10월 15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되며, 원하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서울패션위크의 대중성 강화를 위해 서울컬렉션의 티켓 판매를 진행한다. 기존에 업계 관계자만 입장 가능했던 패션쇼 티켓을 판매함으로써 패션쇼 입장의 문턱을 낮춰 공공성을 확보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페스티벌로서의 도약할 예정이다.

    또한 어울림 광장에서는 차세대 디자이너로 선정된 제너레이션넥스트(Generation Next) 20개 브랜드의 쇼가 진행되며, 지난 3월 2019 F/W 시즌에 신설된 대학생 우수작품 패션쇼(SFW Young Talents Show)는 이번 시즌에 살림터 지하 3층으로 위치를 옮겨 더욱 커진 규모로 선보여질 계획이다.

    일반인 참여 확대 취지, 티켓 1만원 판매…수익금은 디자이너에게

    강화된 공공성으로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가 확충된 것 또한 이번 시즌 주목할 포인트다. 지난 시즌 큰 반응을 얻었던 글로벌 멘토단으로 구성된 멘토링 세미나, 포트폴리오 리뷰를 진행한다. 특히 2020 S/S 시즌에는 글로벌 이슈인 지속가능성 패션의 혁신적인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지속가능패션 서밋 서울 2019'를 신설했다. 패션혁신을 주제로 패션과 커뮤니티 발전, 인간/기술의 조화, 지속가능패션 뉴웨이브, 패션산업의 미래성장까지 총 4가지의 세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환경,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실천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과 가장 달라진 점은 역시나 티켓 판매다. 그동안 해당 쇼의 디자이너에게 티켓 배분에 대한 전권을 부여했지만 패션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의 참여 기회를 높인다는 취지로 티켓 판매에 나선 것. 수익금은 디자이너에게 리워드되며 700석 규모 쇼의 경우 40장, 500석 규모 쇼의 경우 25장의 티켓을 일반에 판매한다.



    Related News

    • 서울패션위크
    • 디자이너
    News Image
    어메이즈핏, 얼킨과 2024 F/W 서울패션위크 협업
    24.01.19
    News Image
    서울패션위크, 2월1일 개막… DDP & 성수서 진행
    24.01.17
    News Image
    작가 변신 이정화 디자이너, 10일 출판기념회 진행
    24.01.03
    News Image
    두칸, 2024 SS 유라시안패션위크 알마티 초청쇼 성료
    23.11.24
    More News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