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망고, 미스트랄과 컬래버 서핑 웨어 론칭

    이영지 객원기자
    |
    19.06.12조회수 5744
    Copy Link
    스페인 SPA 브랜드 ‘망고’가 스위스 라이프스타일 웨어 ‘미스트랄’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이번 여름을 겨냥한 남성복과 스포츠 라인을 선보였다. 6월부터 망고맨 매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이번 협업 라인은 1990년대를 영감으로 빈티지한 스타일의 버킷 햇, 힙색, 선글라스, 티셔츠, 스윔 웨어, 스웨트셔츠 등 30여 개의 아이템을 출시했다.

    1984년 설립된 망고는 향후 몇 년간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 패션에 집중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이미 2019년 봄여름 출시한 진 컬렉션의 3분의 1 이상의 제품들이 생산 작업 시 물을 제한해 사용하며 오가닉 코튼 등 새로운 타입의 면 소재를 사용하는 에코 리스폰서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얀 리베라 보시 망고 이미지 디렉터는 “이번 협업이 마지막이 아니다”면서 “망고맨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고 곧 또 다른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망고는 다음 시즌 데님 라인의 반 정도를 환경친화적으로 생산하며 2022년까지 브랜드 컬렉션 중 코튼 아이템의 50%를 서스테이너블 소재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망고의 2017 회계 연도 매출은 22억 유로(약 2조9211억원)다. 수상 스포츠 특히 원드서핑을 전문으로 하는 미스트랄은 1996년과 2000년, 2004년 올림픽에 ‘미스트랄 원 디자인(Mistral One Design)’이라는 세일 보드를 연속해서 공식 협찬하기도 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스트랄은 현재 전 세계 53개국의 유통망에서 의류 제품과 보드, 패들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_ 1990년대 영감의 망고 x 미스트랄 컬래버레이션 이미지_망고 제공>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