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 19 S/S 밀라노 패션쇼...하우스체크 재해석

    안성희 기자
    |
    18.06.19조회수 4701
    Copy Link
    LF(대표 오규식)가 국내에 전개하는 영국 클래식 브랜드 닥스가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2019 S/S 남녀 통합 패션쇼를 진행했다.

    이번이 두번째 선보이는 남녀 통합 패션쇼로서 중심 테마부터 색상, 소재, 핏, 패턴 등 정교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남녀 각각의 컬렉션 간 시너지 효과를 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내년 창립 125주년을 맞는 닥스는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나도록 영국을 대표하는 켄싱턴 정원과 하이그로브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우아하면서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표현했다.

    레몬 옐로, 우드 그린, 라이트 블루, 오렌지, 핑크 등 높은 채도의 다채로운 색상을 이번 컬렉션의 핵심 키워드로 선정, 꽃부터 고풍스러운 그림까지 70년대 패션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프린트를 활용해 향기롭고 생기 넘치는 여름철 영국의 정원을 그려냈다.




    영국 왕실 정원 분위기 재현, 다채로운 컬러 돋보여

    닥스를 상징하는 체크 무늬는 이번 컬렉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창립 125 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컬러가 조합된 하우스 체크(House Check)를 새롭게 선보인 것이 눈에 띈다. 자카드, 시폰 등 화려한 소재 전면에 125주년 기념 체크를 적용해 브랜드 고유의 클래식한 멋을 증폭시켰다는 평가다.

    의류에는 두께감 있는 면, 조젯 , 실크 등 무게감 있는 원단들을 조화롭게 사용해 풍부한 질감을 구현한 반면 액세서리 컬렉션에서는 가죽뿐만 아니라 캔버스, 라피아와 같은 캐주얼한 소재를 새롭게 적용해 가볍고 시원한 여름 느낌을 연출했다.

    한편 1894년 런던에서 탄생한 닥스는 영국의 클래식한 감성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스타일을 선보이며 120년이 넘도록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LF가 1983년부터 라이선스 형태로 전개하고 있다.






    Related News

    • 패션쇼
    News Image
    준지, 파리서 '반짝이는' 2024 F/W 컬렉션 장식
    24.01.22
    News Image
    [패션캘린더] 2024 F/W 서울패션위크 일정
    24.01.19
    News Image
    지민리, 남성→여성 확대...유니섹스로 도약
    24.01.02
    News Image
    발렌티노와 발망, 파리 런웨이 선다
    23.12.20
    조회수 1274
    More News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