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 '온라인 중심' 터닝…원점에서 새출발

    안성희 기자
    |
    18.03.02조회수 12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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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비스타(대표 장철진)가 온라인 기반 패션 비즈니스로 방향키를 완전히 바꾼다. 여성복 「BNX」 「탱커스」에 이어 캐주얼 「카이아크만」까지 전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는 대신 온라인, 홈쇼핑 등 신유통 채널에 새롭게 자리잡는 모습이다.

    이미 「BNX」와 「탱커스」는 TBH글로벌(대표 우종완)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홈쇼핑에 진출한 상태다. 아비스타는 홈쇼핑에 한해 브랜드 상표권을 넘긴 것이며 현재 운영은 TBH글로벌에서 진행한다. 아비스타는 「BNX」 상설점과 온라인 유통에서 판매할 상품만 기획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카이아크만」이다. 무신사, 힙합퍼 등 온라인 편집몰에 입점할 상품으로 기획을 전면 수정했으며 이에 맞춰 조직도 재정비했다. 이외에도 「유니섹스 바이 카이아크만(UNI3EX by Kai-aakmann)」 「카이하이(KAI-HIGH)」 「디카이(DE+KAI )」 등 온라인 전용 브랜드 3개를 새롭게 론칭한다.

    「카이아크만」 외 온라인 전용 3개 브랜드 추가 론칭도

    「유니섹스 바이 카이아크만」은 트렌디하고 중성적인 느낌을 콘셉트로 정했다. 이번 S/S시즌 젠더리스 룩을 테마로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시크한 모노톤과 밝고 경쾌한 컬러,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카이하이」는 1020세대를 겨냥한 유니섹스 캐주얼로 패션뿐 아니라 새로운 문화를 존중하고 다양한 영감과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카이」는 국내 데님 1세대 디자이너인 강은조 씨가 합류해 만든 브랜드다. 하이 퀄리티의 데님 소재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기존 데님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한다.

    한편 아비스타는 최근 인수한 모발인식 1위 기업인 모제림을 통해 의료 바이오 사업에 뛰어든 가운데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과 가상화폐 채굴 등 신규 사업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명을 아비스타에서 메타랩스로 변경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이사진과 신사업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 설명한다.

    *온라인 유통으로 전환한 「카이아크만」의 새로운 이미지 컷.




    *중성적인 느낌의 젠더리스룩을 선보이는 신규 「유니섹스 바이 카이아크만」.




    *1020세대를 겨냥한 유니섹스 캐주얼 신규 「카이하이」.




    *데님 디자이너 강은조 씨와 협업한 하이퀄리티 데님 신규 「디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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