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구호」 미주ㆍ유럽 패션 도시 사로 잡다

    hae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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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2.13조회수 6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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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패션부문장 박철규)의 여성복 「구호(KUHO)」가 미국은 물론 유럽까지 사세를 확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연 2018 F/W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체 직물 사업팀과 개발한 캐시미어와 이중직 소재 제안부터 젠더리스 트렌드까지 선보이며 브랜드 색깔을 어필했다.

    이 브랜드는 2018 F/W 시즌 콘셉트를 ‘세로토닌 드로잉(Serotonin Drawing)’으로 잡았다. 햇빛이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느낌을 형상화해 행복하고 풍요로움을 표현했다. 또한 컬러, 패브릭, 스타일에서 풍요로움이 돋보일 수 있도록 디테일에 신경쓰고 시크한 감성을 강조했다.

    젠더리스의 트렌드도 반영했다. 신사복에서 보이는 테일러링 기법을 적용한 오버사이즈 코트, 재킷 등을 선보이는 등 중성적인 감성의 ‘어반 시크(Urban Chic) 룩’을 제안했다. 코트 상품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직물 사업팀과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캐시미어와 이중직 소재를 사용해 품질력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옐로, 베이지, 버건디 컬러를 중심으로 가벼운 느낌의 소재를 사용, 스팽글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스타일의 상품도 출시했다. 플라워 프린트를 유화 기법으로 표현한 드레스, 스커트, 블라우스는 물론 프릴과 골드 버튼, 니트웨어, 러프 칼라(주름 디자인 목깃) 등의 디자인으로 페미닌한 감성을 표현했다.

    윤정희 여성복 사업부장(상무)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미니멀리즘과 품질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있다"며 "파워아이템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과 유럽에서도 세일즈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호」는 지난 브랜드 PT부터 바이어 및 고객 참여 유도로 형태를 바꿔 현지 호응을 이끌었다. 실용 패션을 중시하는 뉴욕 시장을 고려한 쇼케이스 형태로 진행했는데, 고객은 직접 옷을 만져보고 입어보는 등 디테일과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2017년 S/S부터 매 시즌 글로벌 패션도시 뉴욕을 찾아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해외 진출 초석을 다졌다. 버그도프굿맨(Bergdorf Goodman), 노드스트롬, 레인크로포드(홍콩, 상하이), 클럽21(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백화점을 비롯해 캐나다 온라인 편집숍 쎈스(SSENSE) 등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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