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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면•이선효•배재현 '삼성' 출신 CEO들 상한가 ↑

Monday, Nov. 27, 2017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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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 한 해 농사를 잘 지은 브랜드들이 회자되고 있다. 여느 때보다 패션 마켓 경기가 어려웠던 만큼 매출 신장을 이룬 브랜드들이 더욱 돋보인다.

그리고 이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CEO들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공교롭게도 삼성물산(구 제일모직) 출신의 CEO들이 각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받는다.

대표적으로 「휠라」의 부활을 주도한 김진면 휠라코리아 대표, MBK로 인수된 이후 잠시 주춤했던 「네파」를 아웃도어 메이저 대열에 안착시킨 이선효 네파 대표, 그리고 「라코스테」의 스포츠, 풋웨어 등 라인 확장을 무리 없이 소화한 배재현 동일드방레 대표를 꼽을 수 있다.

◆김진면 대표, 강력한 추진력 「휠라」 부활 주역!◆

2015년 4월 휠라코리아 CEO를 맡은 김진면 대표는 합류와 동시에 브랜드 리뉴얼에 착수해 지난 3여년간 매출 하락세에 있던 「휠라」를 일으켜 세웠다. 특히 24년 만에 리노베이션을 통해 1020세대들까지 사로잡은 것은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까지 확인 받은 것으로 김 대표의 강력했던 추진력이 인정받고 있다.

「휠라」의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상품 변화, 그리고 여러 콜래보레이션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생동감 있는 브랜드로 변신하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았다.

김 대표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보고 새해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품력으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과 맞서겠다는 의지를 전한다. 2020년까지 매출을 8000억원대로 끌어올려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 3위권 재진입을 목표로 두고 있다.

<김진면 사장 프로필>
연세대 패션산업정보 석사
1987년 삼성물산 일본 섬유수출 담당
2003년 제일모직 로가디스 사업부장
2004년 제일모직 여성복사업부장
2006년 제일모직 빈폴전략담당
2007년 제일모직 위시컴퍼니장
2009년 제일모직 남성복컴퍼니장
2010년 제일모직 패션2부문장 전무
2012년 제일모직 패션1부문장 전무
2015년~현재 휠라코리아 대표

◆이선효 대표, 날카로운 시장분석 「네파」 메이저로◆

지난해 3월 네파 CEO로 선임된 이선효 사장은 「네파」를 아웃도어에 국한하지 않는 라이프스타일 캐주얼웨어로 브랜드 전략을 잡고 변화해 나갔다. 시장에 대한 분석력이 뛰어난 이 대표는 「네파」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매출 성장을 일으키는데 그리 오래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스타일리시 아웃도어’라는 장르를 개척했으며 전지현을 모델로 한 마케팅도 신의 한 수였다. 「네파」는 올 상반기 누적 매출 1786억원을 올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중 매출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반기에도 다운 판매률이 앞서면서 목표했던 매출에 근접하게 가고 있다.

이미 「라코스테」에서 8여년간 오랜 CEO 경험이 있는 이 대표는 조직을 정비하고 철저히 계산된 브랜딩 전략을 수립했으며 상품력을 높인 것이 성공 가도를 달린 가장 큰 요인이다. 또 전국 매장들을 직접 다니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등 현장감 있는 경영도 한 몫했다.

<이선효 대표 프로필>
연세대 경영학과
1983년 삼성물산 입사
1999년 제일모직
2002년 모다아울렛 경영총괄
2003년 신세계인터내셔날 상무
2009년 동일드방레 대표
2016년~현재 네파 대표

◆배재현 대표, 액티브 경영 「라코스테」 동력 됐다◆

배재현 동일드방레 대표는 2016년부터 동일드방레 대표를 맡아 「라코스테」를 이끌고 있다. 불과 1년 만에 전년대비 10% 이상의 매출 성과를 내 주목받는 그는 삼성물산에서 퇴진하기 직전까지 영업 임원을 담당했던 특유의 세일즈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오히려 프랑스 본국에서 슬로우 경영을 강조하는 실정.

올해 매출 2400억원을 내다보는 「라코스테」는 다시 트래디셔널 캐주얼 넘버원을 탈환했으며 새롭게 선보인 스포츠와 풋웨어 라인이 매출을 뒷받침하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스포츠 매장은 8개점, 신발은 18개점을 전개중이다.

액티브하고 열정적인 마인드의 배 대표는 80년이상 보존된 브랜드 DNA를 활용해 가치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시하고 있다. 더불어 매출이 정체되지 않도록 라인 확장과 시즌별 물량 조절, 그리고 취약했던 F/W시즌을 보완하면서 프리미엄 토털 캐주얼 브랜드로서 「라코스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배재현 대표 프로필>
한양대학교 회계학과
1996~2014년 삼성물산 패션사업부(상품기획, 제일모직 뉴욕사무소장, 남성복 전략담당 사업부장, 「빈폴」 사업부장 상무)
2016년~현재 동일드방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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