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쉬미스트」 슈퍼마켓 집기로 꾸민 플래그십숍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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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8.29조회수 6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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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지연, 이주호 디자이너의 「알쉬미스트」가 강남구 논현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번 플래그십스토어는 브랜드 첫 단독 매장으로, 3층 규모다. 1층은 컬렉션 라인과 컨템포러리 라인을 선보이고, 2층과 3층은 쇼룸과 사무실이 자리했다.

    스토어는 낡은 주택의 구조물을 살리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은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로 꾸몄다. 두 명의 대표가 직접 두 달간 공간을 기획하고 시공 작업까지 나섰기 때문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더욱 강하게 담겼다. 브랜드의 안테나 매장일 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대여 공간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알쉬미스트」의 예술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유스컬처' 테마를 반영했다. 매장에 들어서면 통회전 유리문이 빛의 각도에 따라 공간을 다른 컬러로 비추고, 최근 뜨는 공간 소품인 컬러풀한 네온조명이 소비자들을 반겨준다.

    안쪽 공간은 '「알쉬미스트」 옷을 좋아하는 마니아의 방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한 옷장과 베드룸이 있다. 또 스트리트 무드를 대중성 있게 표현한 '컨템포러리 라인'은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의 식품 코너 집기를 그대로 가져온 듯한 진열대와 쇼핑카트를 사용했다.

    한편 2017 F//W에 「알쉬미스트」는 성차별과 성에 관한 편견을 반대하는 'ANTISEXIST'를 주제로 성별과 관계없이 모두가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오버사이즈룩, 앞뒤 양쪽으로 착용할 수 있는 아우터 등 독특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최근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판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대형 럭셔리 백화점 ‘레인크로포드(Lane Crawford)’ 홍콩, 중국에 입점했으며, 싱가포르, 밀라노 편집숍에도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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